햄프턴, 애곤 인터내셔널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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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6-24 10:32 조회5,9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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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햄프턴(41위·미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곤인터내셔널(총상금 69만 달러)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햄프턴은 22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엘레나 베스니나(36위·러시아)에게 0-2(2-6 1-6)로 졌다.
2위에 그치긴 했지만, 햄프턴의 활약은 주목할 만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햄프턴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9위·덴마크) 등 상위 랭커를 연달아 격파하고 생애 첫 투어 대회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여자 투어대회 예선 통과자로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햄프턴은 이 대회에서 2010년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5위·러시아) 이후 3년 만에 '예선 통과자의 우승'에 도전했다.
비록 우승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햄프턴은 24일 발표되는 랭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 슬론 스티븐스(17위)에 이어 미국 3위로 올라선다.
그는 24일부터 개막하는 윔블던에서 스티븐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에서는 펠리시아노 로페스(39위·스페인)가 질 시몽(17위·프랑스)을 2-1(7-6<2> 6<5>-7 6-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