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 - '끝나지 않은 이변' 세레나, 리지키에 져 8강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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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7-02 10:22 조회6,4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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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세계랭킹 1위)도 올해 윔블던에 불어닥친 이변의 '광풍'을 피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2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4위 사비네 리지키(24·독일)에게 1-2(2-6 6-1 4-6)로 졌다.
윌리엄스는 2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4위 사비네 리지키(24·독일)에게 1-2(2-6 6-1 4-6)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단·복식 금메달을 휩쓸며 좋은 기억을 남겼던 윌리엄스는 이번에는 아쉬움을 남긴 채 대회를 마쳤다. 2연패와 이 대회 개인통산 6번째 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 3월부터 한 차례도 지지 않았던 윌리엄스는 자신의 통산 최다 연승 행진도 '34' 경기에서 멈췄다.
3회전까지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윌리엄스는 1세트를 리지키에게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춘 윌리엄스는 9게임을 잇따라 가져오면서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3-0까지 앞섰다.
게임스코어 4-2로 앞서가던 윌리엄스는 리지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할 기회를 4차례나 놓치면서 4-3으로 쫓겼고, 이후 3게임을 내리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세계랭킹 3위)와 빅토리아 아자렌카(24·벨라루스·세계랭킹 2위)가 일찌감치 탈락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윌리엄스가 떨어지면서 여자단식은 우승자를 예측하기 더욱 힘들어졌다.
윌리엄스는 "이보다 더 실망스러울 수는 없다. 성공적인 플레이를 하기도 했지만 꾸준하지 못했다. 계속 2세트와 같은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리지키는 잔디코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메이저대회에서는 8강 무대를 밟은 적이 없지만 윔블던에서는 2009년과 2011년, 2012년에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1년에는 준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대어를 낚은 리지키는 눈물을 흘리며 "아직도 떨린다. 정말 기쁘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세계랭킹 1~3위가 모두 8강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세계랭킹 4위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4·폴란드)는 순항을 이어갔다. 라드완스카는 16강전에서 세계랭킹 72위 스베타나 피론코바(26·불가리아)를 2-1(4-6 6-3 6-3)로 물리쳤다.
라드완스카의 8강 상대는 '중국 특급' 리나(31·세계랭킹 6위)다.
리나는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1위 로베르타 빈치(30·이탈리아)를 2-0(6-2 6-0)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리나는 윔블던에서는 8강 이상의 성적을 낸 적이 없다. 리나는 2006년과 2010년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2011년과 지난해 윔블던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리나가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1년 프랑스오픈이 유일하다.
이변이 속출하면서 8강에 오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라드완스카와 리나는 일찌감치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 3월부터 한 차례도 지지 않았던 윌리엄스는 자신의 통산 최다 연승 행진도 '34' 경기에서 멈췄다.
3회전까지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윌리엄스는 1세트를 리지키에게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춘 윌리엄스는 9게임을 잇따라 가져오면서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3-0까지 앞섰다.
게임스코어 4-2로 앞서가던 윌리엄스는 리지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할 기회를 4차례나 놓치면서 4-3으로 쫓겼고, 이후 3게임을 내리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세계랭킹 3위)와 빅토리아 아자렌카(24·벨라루스·세계랭킹 2위)가 일찌감치 탈락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윌리엄스가 떨어지면서 여자단식은 우승자를 예측하기 더욱 힘들어졌다.
윌리엄스는 "이보다 더 실망스러울 수는 없다. 성공적인 플레이를 하기도 했지만 꾸준하지 못했다. 계속 2세트와 같은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리지키는 잔디코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메이저대회에서는 8강 무대를 밟은 적이 없지만 윔블던에서는 2009년과 2011년, 2012년에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1년에는 준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대어를 낚은 리지키는 눈물을 흘리며 "아직도 떨린다. 정말 기쁘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세계랭킹 1~3위가 모두 8강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세계랭킹 4위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4·폴란드)는 순항을 이어갔다. 라드완스카는 16강전에서 세계랭킹 72위 스베타나 피론코바(26·불가리아)를 2-1(4-6 6-3 6-3)로 물리쳤다.
라드완스카의 8강 상대는 '중국 특급' 리나(31·세계랭킹 6위)다.
리나는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1위 로베르타 빈치(30·이탈리아)를 2-0(6-2 6-0)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리나는 윔블던에서는 8강 이상의 성적을 낸 적이 없다. 리나는 2006년과 2010년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2011년과 지난해 윔블던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리나가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1년 프랑스오픈이 유일하다.
이변이 속출하면서 8강에 오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라드완스카와 리나는 일찌감치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에서는 리나가 6승4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잔디코트에서는 라드완스카가 더 강했다. 세 차례 맞대결에서 두 번을 라드완스카가 이겼다.
2011년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23·체코·세계랭킹 8위)는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8위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5·스페인)를 2-0(7-6<5> 6-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샛별'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윌리엄스의 뒤를 이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미국의 슬론 스티븐스(20·세계랭킹 17위)는 16강전에서 세계랭킹 65위 모니카 푸이그(20·푸에르토리코)를 2-1(4-6 7-5 6-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티븐스가 메이저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올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반면 영국의 '샛별' 로라 롭슨(19·세계랭킹 38위)은 이날 벌어진 16강전에서 세계랭킹 46위 카이아 카네피(28·에스토니아)에게 0-2(6<6>-7 5-7)로 졌다.
2011년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23·체코·세계랭킹 8위)는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8위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5·스페인)를 2-0(7-6<5> 6-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샛별'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윌리엄스의 뒤를 이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미국의 슬론 스티븐스(20·세계랭킹 17위)는 16강전에서 세계랭킹 65위 모니카 푸이그(20·푸에르토리코)를 2-1(4-6 7-5 6-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티븐스가 메이저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올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반면 영국의 '샛별' 로라 롭슨(19·세계랭킹 38위)은 이날 벌어진 16강전에서 세계랭킹 46위 카이아 카네피(28·에스토니아)에게 0-2(6<6>-7 5-7)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