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로저스컵 3회전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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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뒤 코트를 빠져나가는 앤디 머리(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앤디 머리(2위·영국)가 하드 코트 시즌 첫 대회에서 중도
탈락했다.
머리는 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349만6천85 달러·약 39억원)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에르네스츠 걸비스(38위·라트비아)에게 0-2(4-6 3-6)로 졌다.
최근 13연승 행진을 중단한 머리는 걸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5전 전승을 기록하다 첫 패배를 당했다.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하드 코트 시즌 첫 대회에서 중도 탈락한 머리는 다음 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ATP 투어 웨스턴 & 서던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은 예지 야노비츠(18위·폴란드)와의 3회전을 2-0(7-6<6> 6-4) 승리로 장식하고 8강에
진출했다.
나달의 4회전 상대는 마린코 마토세비치(74위·호주)다.
이 대회에는 ATP 투어 세계 랭킹 1∼5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머리,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나달,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모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페더러가 기권했다.
또 머리가 중도 탈락하면서 조코비치와 페레르, 나달의 '3파전'이 유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