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페더러,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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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7위·스위스)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25만2천 달러·약 381억원)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나달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이반
도디그(38위·크로아티아)를 3-0(6-4 6-3 6-3)으로 완파했다.
최근 하드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18연승을 내달린 나달은 이번 대회 세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US오픈 우승자 나달은 필리프 콜슈라이버(25위·독일)와 4회전에서 맞붙는다.
2008년 이후 5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는 페더러는 아드리안 만나리노(63위·프랑스)를 3-0(6-3 6-0 6-2)으로
꺾었다.
페더러 역시 세 경기를 치르면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최근 세계 랭킹 7위까지 밀린 자존심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페더러의 다음 상대는 토미 로브레도(22위·스페인)다.
나달과 페더러는 16강전에서 나란히 이길 경우 8강에서 맞붙게 돼 있다.
4번 시드를 받은 다비드 페레르(4위·스페인)도 미카일 쿠쿠슈킨(172위·카자흐스탄)을 3-1(6-4 6-3 4-6 6-4)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벨라루스)가 알리제 코르네(28위·프랑스)에게 2-1(6<2>-7 6-3 6-2)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내준 아자렌카는 이날 2시간40분간 접전을 치르며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아자렌카의 다음 상대는 아나 이바노비치(15위·세르비아)다.
아자렌카와 이바노비치는 지금까지 6번 만나 아자렌카가 4차례 승리했다.
2011년 윔블던 우승자 페트라 크비토바(10위·체코)는 앨리슨 리스키(81위·미국)에게 0-2(3-6 0-6)로 져 탈락했다.
리스키는 다니엘라 한투호바(48위·슬로바키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8위·덴마크)는 카밀라 조르지(136위·이탈리아)에게 1-2(6-4 4-6 3-6)로 덜미를 잡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