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시즌 최종전 WTA 챔피언십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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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0-08 11:36 조회7,1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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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위)가 시즌 최종전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에 기권했다.
WTA는 샤라포바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22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대회에 불참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른쪽 어깨는 샤라포바를 8월부터 괴롭혔다. 샤라포바는 어깨 염증 때문에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올해 WTA 챔피언십에 기권하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며 "매년 이스탄불 팬들이 보내주던 에너지와 흥분감이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아쉬움 속에 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6월 윔블던대회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샤라포바는 이후 고관절 부상으로 고생, 1경기를 치르는 데 그쳤다.
3년간 함께 한 토마스 획스테드(49·스웨덴) 코치와 지난 7월 결별하고서 지미 코너스(61·미국) 코치를 만났지만 3주 만에 또 헤어지는
등 근심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시즌 최종전인 WTA 챔피언십은 단식 랭킹 상위 8명, 복식 랭킹 상위 4팀만 출전하는 대회다. 3년째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단식엔 기권한 샤라포바를 제외하고 1위부터 8위까지인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 리나(중국),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