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니시코리 꺾고 2연승 통산 1000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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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1-12 15:22 조회6,2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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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3·스위스)가 통산 1000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650만 달러)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페더러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B조 2차전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와의 경기에서 2-0(6-3 6-2)으로 승리했다.
2승째를 거둔 페더러는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B조에서는 페더러가 2승으로 선두에 나섰고 니시코리와 앤디 머리(6위·영국)가 1승1패, 밀로시 라오니치(8위·캐나다)는 2패를 기록 중이다.페더러는 13일 머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이번 시즌에만 70승(11패)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993승(226패)을 쌓았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앞으로 3승을 추가할 수 있는 페더러는 다음 시즌 초반에 개인 통산 1천 승 돌파가 유력하다.
지금까지 남자 프로테니스에서 1천 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지미 코너스(미국·1천253승)와 이반 렌들(체코·1천71승) 두 명뿐이다.
윔블던 7번, US오픈 5번 , 호주오픈 4번, 프랑스오픈 1번 우승 등 17개의 그랜드슬램대회 타이틀을 차지한 페더러에게 통산 1000승은 큰 의미가 있다. 오랫 동안 정상에 머문 선수를 상징하는 기념비이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은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실력차도 별로 없어 큰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1000승은 아주 대단한 숫자이고 내게는 그 숫자에 도달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