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세리나 8강진출 ‘200km-에이스 17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1-27 11:43 조회6,863회 댓글0건본문
호주오픈 테니스 8강에 세리나가 합류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1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전에서 승리했다.
세리나의 '슬로스타터' 본능은 16강에서도 이어졌다. 세리나는 1세트에서 6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모두 놓치며 패했다. 세컨드서브 공격 성공율이 단 8%(1/12)에 그칠 정도로 좀처럼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1세트를 내준 세리나는 '언제나처럼' 2세트에서 여제 모습을 회복했다. 2세트에만 에이스 6개를 기록한 세리나는 더블폴트를 1개도 범하지 않은 완벽함을 앞세워 무구루자를 공략했다. 세컨드서브 공격 성공율도 단숨에 70%(7/10)까지 끌어올리며 '반전모습'을 선보였다. 네트로 많이 전진하지는 않았지만 3차례 네트플레이 시도를 모두 포인트로 연결하며 34분만에 2세트를 따냈다.
무구루자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무구루자는 3세트 세리나 첫 서브게임에서 무려 6차례나 브레이크 기회를 잡으며 여제를 압박했다. 하지만 세리나는 무구루자의 게임포인트를 번번히 막아냈고 결국 서브게임을 지켜냈다. 혈투에서 승리한 세리나는 기세를 몰아 무구루자를 무너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세리나가 기록한 서브 최고시속은 200km, 에이스는 17개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세리나는 2013년에 이어 2년만에 호주오픈 8강에 올랐다. 세리나는 8강에서 지난해 준우승자 도미니카 시불코바(10위, 슬로바키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세리나는 24위 가빈 무구루자(스페인)을 맞아 접전 끝에 2-1(2-6, 6-3, 6-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