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와 머리의 경기 2세트 도중 일부 관중이 '난민들을 위한 호주오픈'이라는 현수막을 내걸며 코트 난입을 시도한 것이다.

경기는 약 5분간 중단됐고 코트에 들어온 사람들 역시 곧바로 경호 요원들에 의해 제지 됐다.  

이들은 최근 호주 정부가 인근 섬나라에서 운영하는 역외 난민수용소 수용자들의 단식 농성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코트 난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정부는 배를 타고 호주로 건너오는 '보트 피플'의 입국을 불허하는 강경 난민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