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프, 'SNS 살해위협' 속 슈투트가르트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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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살해위협 메시지에 시달리면서도 슈투트가르트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할레프는 25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총상금 73만1천 달러) 단식 8강에서 사라 에라니(15위·이탈리아)를 2-0(6-4 6-4)으로 이겼다.
한 광적인 덴마크인 팬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할레프에게 연이어 살해위협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최 측이 경기장 보안수준을 강화했지만 다행히 불상사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이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만큼 할레프는 다음주 세계랭킹 랭킹 2위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