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3급 이덕희는 1일 중국 윈난성 안닝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프랑코 스쿠고르(547위·크로아티아)에게 0-2(2-6 1-6)로 졌다.

전날 한국 선수 최연소 챌린저 8강 진출 기록(만 16세 11개월)을 세웠던 세계 랭킹 391위 이덕희는 2011년 세계 랭킹 147위까지 올랐던 키 203㎝인 스쿠고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랭킹 포인트 17점을 얻은 이덕희는 2일부터 예선이 시작되는 ATP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