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1회전 통과…명예회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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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27 09:10 조회3,8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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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02만8천600 유로)에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대회 6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디펜딩 챔피언' 나달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캉탱 할리스(296위·프랑스)를 3-0(6-3 6-3 6-4)으로 완파했다.
와일드카드로 메이저대회에 첫 출전한 10대의 신예 할리스는 1세트 1-4로 뒤진 상황에서 3-4까지 따라붙었지만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나달은 2, 3세트 역시 6-3, 6-4로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36연승, 통산전적 67승1패의 기록을 이어갔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최초로 5연패(2010~2014년)를 달성한 것을 비롯, 이 대회 통산 9차례 우승을 이루며 클레이 코트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왔다.
최근 클레이코트에서 4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에 실패하는 등 부진하면서 1년만에 세계랭킹 1위에서 7위까지 미끄러진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는 루카시 라츠코(94위·슬로바키아)를 3-0(6-1 6-3 6-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여자단식 1회전에서는 두차례 윔블던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가 마리나 에라코비치(80위·뉴질랜드)를 2-1(6-4 3-6 6-4)로 이겼다.
크비토바는 이번 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418만5천405 유로) 단식 준결승과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8위·러시아)를 차례로 꺾고 우승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