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여자단식 4강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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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02만8천600 유로) 여자단식 4강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사라 에라니(17위·이탈리아)를 2-0(6-1 6-3)으로 물리쳤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윌리엄스는 2년 만의 패권 탈환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또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그랜드슬램 3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도 부풀렸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단식에서만 20차례 우승하게 된다.
그는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6번씩 우승했고 윔블던에서 5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는 2002년과 2013년에 우승했다.
에라니와의 상대 전적도 8전 전승을 기록했다.
1세트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선 윌리엄스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줘 달아날 기회를 놓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4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서브 에이스 10개를 작렬한 윌리엄스는 결국 2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에라니는 서브 에이스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4강에서 티메아 바친스키(24위·스위스)-알리손 판 아위트판크(93위·벨기에) 전 승자와 맞붙는다.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정윤성(주니어 9위·양명고)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윤성은 이날 3회전에서 후안 파블로 피코비치(주니어 663위·아르헨티나)에게 1-2(6<3>-7 7-6<5> 3-6)로 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정윤성, 홍성찬(주니어 4위·횡성고), 오찬영(주니어 27위·동래고) 등 한국 선수 세 명은 모두 탈락했다.
홍성찬과 오찬영은 전날 2회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