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 여자단식 4강 선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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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이바노비치(7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02만8천600 유로) 여자단식 4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이바노비치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21위·우크라이나)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바노비치는 7년 만의 패권 탈환에 2승을 남겨놓게 됐다.

이바노비치는 2007년 프랑스오픈과 2008년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전성기를 보내며 한때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그러나 2008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한 번도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르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그랜드슬램 대회 4강에 재진입했다.
빼어난 미모로도 유명한 이바노비치는 그동안 골프 선수 애덤 스콧(호주), 테니스 선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등과 교제했고 최근에는 축구 선수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와 만나는 중이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날도 관중석에서 이바노비치를 응원했다.
이바노비치의 다음 상대는 루치에 샤파르조바(13위·체코)-가르비녜 무구루사(20위·스페인) 경기의 승자다.

주니어 남자단식에서는 정윤성(주니어 9위·양명고)이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정윤성은 2회전에서 수미트 나갈(주니어 34위·인도)에게 2-1(2-6 6-3 6-4)로 역전승, 후안 파블로 피코비치(주니어 663위·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함께 출전했던 홍성찬(주니어 4위·횡성고)과 오찬영(주니어 27위·동래고)은 2회전에서 탈락했다.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홍성찬은 주라베크 카리모프(주니어 21위·우즈베키스탄)에게 0-2(2-6 3-6)로 졌고, 오찬영은 마르셀루 토마스 바리오스 베라(주니어 10위·칠레)에게 역시 0-2(2-6 2-6)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