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나라,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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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27 13:25 조회4,7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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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볼과 나달 사진으로 만든 스페인 국기 기념품 |
세계 테니스의 판도나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하는 가장 간단하고 좋은 방법은 바로 ATP나 WTA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톱 100 랭킹 리스트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 중 프로테니스 꽃이자 최 정점이라 할 수 있는 ATP 남자단식 톱 100 랭킹명단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스페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10명) 미국(7명) 아르헨티나(7명) 독일(7명) 체크(4명) 러시아(4명) 일본(3명) 등이 그 뒤를 잇는다. 그 12명 중 스페인은 톱 10에도 2명이나 들어있다(4위 페레르, 5위 나달). 인구는 4천 6백만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규모의 스페인 테니스가 왜 그렇게 강한지 살펴보자.
테니스 인프라(tennis-infra)
스페인의 인구 4천 6백만 중 테니스 동호인은 10%가 넘는 약 470만 명이나 된다. 등록선수만 해도 약 11만 명에 달하고, 1,200여 개의 클럽과 1,000여 개의 테니스 아카데미, 그리고 5,500여 면의 코트는 스페인 테니스 피라미드의 튼튼한 하부구조를 구성한다.
스페인의 인구 4천 6백만 중 테니스 동호인은 10%가 넘는 약 470만 명이나 된다. 등록선수만 해도 약 11만 명에 달하고, 1,200여 개의 클럽과 1,000여 개의 테니스 아카데미, 그리고 5,500여 면의 코트는 스페인 테니스 피라미드의 튼튼한 하부구조를 구성한다.
날씨(the weather)
스페인에서는 연중 약320일 이상을 야외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따라서 돈이 많이 드는 실내코트를 지을 필요도 없고, 비싼 시설을 이용할 필요 없이, 누구나 연중 어느 때나 하루 종일 야외에서 테니스를 할 수 있는 천혜의 기후야말로 스페인 테니스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연중 약320일 이상을 야외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따라서 돈이 많이 드는 실내코트를 지을 필요도 없고, 비싼 시설을 이용할 필요 없이, 누구나 연중 어느 때나 하루 종일 야외에서 테니스를 할 수 있는 천혜의 기후야말로 스페인 테니스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연중 열리는 대회(competition)
천혜의 풍광과 기후 탓에 스페인에서는 연중 80여 개의 남녀 프로대회가 열린다. 특히 30여 개의 퓨처스 대회가 클레이와 하드코트 등 다양한 코트에서 열리기 때문에 자국선수들은 쉽게 투어대회 출전을 위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전 세계에서 프로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훈련과 대회참가를 겸해서 몰려들고, 레벨 별로 열리는 수백 개의 주니어 대회는 스페인의 테니스 꿈나무들을 키워내는 든든한 요람이다.
천혜의 풍광과 기후 탓에 스페인에서는 연중 80여 개의 남녀 프로대회가 열린다. 특히 30여 개의 퓨처스 대회가 클레이와 하드코트 등 다양한 코트에서 열리기 때문에 자국선수들은 쉽게 투어대회 출전을 위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전 세계에서 프로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훈련과 대회참가를 겸해서 몰려들고, 레벨 별로 열리는 수백 개의 주니어 대회는 스페인의 테니스 꿈나무들을 키워내는 든든한 요람이다.
클레이코트(clay courts)
스페인에는 5,500여 면의 코트가 있는데 그 중 약 84%가 클레이코트다. 따라서, 대부분의 스페인 어린이들은 연중 어느 때나 항상 클레이코트에서 테니스를 배우고 익힌다. 존 맥켄로, 피트 샘프라스, 파토 알바레즈, 에밀리오 산체스 등 세계적인 코치와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클레이코트에서 훈련하고 익숙한 선수들이 그렇지 못한 선수들보다 훨씬 더 많은 장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즉, 클레이코트에서는 다양한 상대에 대한 적응력과 체력, 그리고 스텝과 밸런스 등 움직임(movement)은 물론 위치선정(positioning) 및 다양한 전술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주니어 육성팀을 맡고 있는 주니어 육성전문가인 존 맥커디도 주니어 선수에게 클레이코트는 매우 필요하고 중요한 요소라고 밝힌 바 있다. ATP 톱 100 명단에 스페인 선수들이 가장 많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스페인에는 5,500여 면의 코트가 있는데 그 중 약 84%가 클레이코트다. 따라서, 대부분의 스페인 어린이들은 연중 어느 때나 항상 클레이코트에서 테니스를 배우고 익힌다. 존 맥켄로, 피트 샘프라스, 파토 알바레즈, 에밀리오 산체스 등 세계적인 코치와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클레이코트에서 훈련하고 익숙한 선수들이 그렇지 못한 선수들보다 훨씬 더 많은 장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즉, 클레이코트에서는 다양한 상대에 대한 적응력과 체력, 그리고 스텝과 밸런스 등 움직임(movement)은 물론 위치선정(positioning) 및 다양한 전술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주니어 육성팀을 맡고 있는 주니어 육성전문가인 존 맥커디도 주니어 선수에게 클레이코트는 매우 필요하고 중요한 요소라고 밝힌 바 있다. ATP 톱 100 명단에 스페인 선수들이 가장 많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 스페인 라망카클럽 국립테니스아카데미에서 훈련중인 아일랜드 테니스 꿈나무. 라망카클럽은 다양한 종류의 코트 28면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아카데미로 앤디 머레이, 팀 헨먼 등 유명 선수들의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주니어들도 단기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 |
코칭 시스템(coaching system)
천혜의 기후와 풍광으로 훌륭한 휴양지가 많은 스페인에는 훈련하기에 좋은 시설을 갖춘 1,000여 개의 테니스 아카데미와 100개가 넘는 팀이 있고, 무엇보다도 470만 명이 넘는 동호인이 있다. 이렇듯 훌륭한 테니스 시장(tennis market)이 존재하니 수요가 넘쳐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코치 국내외에서 훌륭한 코치들이 모여들면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코칭시스템도 함께 발달하게 되었다. 실제로 미국테니스협회(USTA)나 영국(LTA)에서도 스페인의 아카데미에 기술책임자들을 파견하여 스페인의 코칭시스템을 벤치마킹(benchmarking)하고, 심지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산체스-카잘(Sanchez-Casal) 아카데미는 앤디 머레이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했고, 미국의 에버트 아카데미나 닉 볼리티에리 아카데미와도 제휴하고, 미국에 지점을 개설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천혜의 기후와 풍광으로 훌륭한 휴양지가 많은 스페인에는 훈련하기에 좋은 시설을 갖춘 1,000여 개의 테니스 아카데미와 100개가 넘는 팀이 있고, 무엇보다도 470만 명이 넘는 동호인이 있다. 이렇듯 훌륭한 테니스 시장(tennis market)이 존재하니 수요가 넘쳐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코치 국내외에서 훌륭한 코치들이 모여들면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코칭시스템도 함께 발달하게 되었다. 실제로 미국테니스협회(USTA)나 영국(LTA)에서도 스페인의 아카데미에 기술책임자들을 파견하여 스페인의 코칭시스템을 벤치마킹(benchmarking)하고, 심지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산체스-카잘(Sanchez-Casal) 아카데미는 앤디 머레이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했고, 미국의 에버트 아카데미나 닉 볼리티에리 아카데미와도 제휴하고, 미국에 지점을 개설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강인한 체력과 멘탈(mentally tough, physically like a bull)
스페인 선수들의 훈련방식이나 드릴(drill)을 보면 상당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이긴 하지만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오히려 단순하지만 반복과 집중으로 체력과 특정 기술, 특히 포핸드(forehand stroke)와 풋워크(footwork)를 강조하며 기초에 충실 한다. 이것은 스페인 선수들의 경기모습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강한 체력과 멘탈을 바탕으로 견고하고 강한 그라운드스트로크(groundstroke)로 상대를 흔들다가 틈이 보이면 결정구(winning shot)로 포인트를 얻는다. 빠른 발과 견고한 수비도 스페인 선수들의 또 다른 특징이다.
스페인 선수들의 훈련방식이나 드릴(drill)을 보면 상당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이긴 하지만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오히려 단순하지만 반복과 집중으로 체력과 특정 기술, 특히 포핸드(forehand stroke)와 풋워크(footwork)를 강조하며 기초에 충실 한다. 이것은 스페인 선수들의 경기모습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강한 체력과 멘탈을 바탕으로 견고하고 강한 그라운드스트로크(groundstroke)로 상대를 흔들다가 틈이 보이면 결정구(winning shot)로 포인트를 얻는다. 빠른 발과 견고한 수비도 스페인 선수들의 또 다른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