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윔블던테니스 1회전서 151위 에베르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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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27 09:44 조회4,1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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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675만 파운드)에서 비교적 해 볼만한 상대와 단식 본선 1회전을 치른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진 추첨 결과 세계 랭킹 78위 정현은 1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베르(151위·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에베르는 올해 1월 세계 랭킹 107위까지 기록한 것이 자신의 최고 순위로 복식에서는 세계 랭킹 20위에 올라 있는 복식 위주의 선수다.
정현은 에베르와 올해 1월 호주오픈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한 번 만나 2-0(6-4 6-2)으로 승리한 바 있다.
2008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7년 만에 한국 선수로 메이저 테니스대회 본선에 출전하는 정현은 1회전을 이기면 2회전에서는 버나드 토믹(26위·호주)과 얀-레나르트 스트러프(112위·독일)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정현이 만일 3회전까지 진출하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최근 사례는 2008년 프랑스오픈의 이형택이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필리프 콜슈라이버(33위·독일)를 만나는 부담스러운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앤디 머리(3위·영국), 라파엘 나달(10위·스페인) 등 껄끄러운 상대들과는 결승까지 만나지 않을 수 있지만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패한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 4강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는 올해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만났던 다미르 주머(87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다시 상대하게 됐다.
여자단식에서는 최근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1회전에서 마르가리타 가스파리안(113위·러시아)과 만나고 지난해 챔피언 페트라 크비토바(2위·체코)는 키키 베르텐스(108위·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마리야 샤라포바(4위·러시아)는 요한나 콘타(146위·영국)와 1회전에서 격돌하고 계속 이길 경우 윌리엄스와는 4강에서 싸우게 된다.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2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