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뙤약볕에서 테니스가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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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02 10:03 조회4,6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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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가 배우고 싶어요?
시세이도가 견줄 수 없는 세계 최초의 첨단 자외선 차단기술을 표방하면서 개발한 ‘웻포스’(WetForce)가 적용된 선케어 라인 ‘웻포스 선 프로텍션’을 선보이면서 테니스 여제(女帝)의 한사람으로 잘 알려진 아나 이바노비치 선수(Ana Ivanovic)를 29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그렇다면 지난 1986년 장파장 자외선(UVA)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던 화장품회사와 세계 1위에 올랐던 여자 테니스 선수가 손을 잡은 것이어서 ‘최고와 최고의 만남’으로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정상의 자리에 오른 노하우와 장인(匠人)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이기 때문.
그러고 보면 강렬한 햇빛을 정면으로 조사(照査)하면서 장시간 동안 게임에 몰두해야 하는 테니스 선수는 자외선 차단제의 홍보대사로 제격인 셈이다.
시세이도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의 요시아키 오카베 사장은 “아나 이바노비치가 성공으로 가는 가도에서 장애물들을 극복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듯이 우리의 ‘휏포스’ 기술은 물에 의해 피부에 도포한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장애물을 극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회사로서 시세이도는 여성들이 아름다움을 가꾸고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상기시킨 오카베 사장은 “아나 이바노비치와 시세이도가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야말로 최고의 기술과 강인함, 혁신, 소양, 기회를 잃지 않는 최고의 실력발휘 등 공동의 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나 이바노비치 또한 “항상 시세이도 브랜드를 애용해 왔던 만큼 기술적으로 개척자 정신이 돋보이는 글로벌 브랜드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많은 여성들이 시세이도 제품을 통해 더 많은 확신감을 갖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7세의 아나 이바노비치는 남자 테니스를 석권하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 선수와 마찬가지로 과거 유고슬라비아연방의 일원이었던 세르비아 국적의 선수이다. 유고연방의 수도였던 베오그라드 출신이다.
조코비치 선수와 마찬가지로 오랜 내전(內戰)을 겪어 여러모로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 지난 2003년 프로에 데비한 이래 2008년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세계랭킹은 7위를 달리고 있지만, 조코비치를 포함한 세르비아 출신의 테니스 선수들이 테니스 코트가 없어 물빠진 수영장에서 연습을 하는 등 악조건을 극복해야 했던 것과 그리 다를 바 없는 과정을 거친 불굴의 선수이다.
코트 밖에서는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과 극빈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설립된 재단의 홍보대사를 맡는 등 자선활동과 선행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것으로도 각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