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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에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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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14 09:09 조회4,4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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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 테니스가 정현(삼성증권 후원)의 등장으로 오랜만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프로무대에 뛰어든 정현은 지난 4월 88위에 오르며 톱100 벽을 무너뜨리더니 5월에는 자신의 최고 랭킹인 69위에 올랐다. 이러한 정현의 활약은 다른 선수들에게는 물론 한국 테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한국 테니스의 속을 들여다보면 마냥 박수만 칠 수는 없다.
 
2000년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이형택 홀로 한국 테니스를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하지만 2009년 이형택 은퇴 후 한국 테니스는 급격히 추락의 길을 걸었다. 그랜드슬램은 물론 투어대회에 참가하는 국내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투어대회보다 등급이 낮은 챌린저나 퓨처스에서 우승하는 것조차 힘겨웠다.
 
세계 주니어 무대에서 몇 명 선수들이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리다가도 정작 기량이 만개해야 할 성인이 되어서는 빛을 보지 못하고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했다. 이를 두고 '이형택은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다'라고 치부해버렸다.
 
그사이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은 한국을 앞질러도 너무 앞질렀다. 특히, 리나를 중심으로 한 중국발 폭풍이 매우 거셌다. 리나는 2011년 프랑스오픈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했고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통의 아시아 테니스 강국 일본은 아낌없는 투자로 니시코리 케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다. 한국은 그저 일본과 중국의 선전을 부러운 눈길로 쳐다봐야만 했다.
 
그러던 중 깊고 한국 테니스에 정현이 혜성같이 등장했다. 정현이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 시킨 때는 2013년 윔블던 주니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였다.
 
정현 이전에도  몇 명 선수들이 그랜드슬램 주니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었지만 이들은 프로무대에서 기대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정현도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2년이 흐른 현재 테니스 선수로서의 성공 기준인 세계 100위 안에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정현이 한국 테니스에 주는 기대효과
지금은 정현이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영웅으로 등장하며 동료와 후배 선수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요즘 국내 선수들로부터 "정현의 활약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큰 동기부여가 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또 "나도 정현 선수처럼 되고 싶다"면서 정현을 롤모델 삼는 어린 초등학생 선수들도 많다.
 
정현의 활약은 국내 테니스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인기종목이라도 세계적인 스타가 나오면 그 종목은 단숨에 인기 대접을 받는다. 한 예로 박세리가 1998년 LPGA투어 US오픈에서 맨발투혼으로 우승하면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국내 골프산업이 크게 성장했다. 또 박세리를 보며 골프를 시작한 이른바 '세리 키즈'가 대거 등장했다. 이들은 현재 LPGA 무대를 휩쓸고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역시 마찬가지다. 김연아가 세계 무대를 제패하자 많은 어린이들이 피겨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트 불모지였던 한국에 붐을 일으킨 것이다. 김연아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피겨 금메달을 안겼는데 당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김연아의 금메달로 인한 경제적 가치가 무려 5조2천350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스타의 활약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해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현재 국내 테니스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정현의 활약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국 테니스에 영웅이 필요한 시점에 정현이 등장했고 지금 정현은 시장이 원하는 영웅이 되는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코리아오픈, 내년부터 못 볼 수도
오랜만에 한줄기 서광이 비치던 한국 테니스에 뜻밖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국내 유일의 투어대회인 코리아오픈 개최권이 홍콩에 소재한 매니지먼트사에 판매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한솔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이 테니스협회장 자리를 내놓은 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제지 업종과 무관한 WTA 개최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어울리지 않아 결국 개최권을 팔았다"면서 "개최권을 국내 10대 재벌에게 넘기려고 수 차례 타진했으나 반응이 없어 결국 넘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회를 개최하는데 약 15억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하지만 15억원을 선뜻 내놓는 기업이 없었다. 또 조동길 회장이 협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대회를 개최할 의미가 없어졌다. 그래도 대회를 지속시키기 위해 그동안 KDB산업은행과 기아자동차에 무료로 개최권을 임대했다"면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면 상당한 금액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데 나서는 기업이 없고 올해 대회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우리가 소유권을 끝까지 소유하고 있는 것이 한국 테니스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개최권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 박용국 감독은 "테니스인으로서 매우 안타깝다. 코리아오픈이 개최되는 동안 많은 테니스인들이 자부심을 가졌고 선수들은 꿈과 희망을 가졌다. 이유가 어찌됐든 모든 테니스인들이 힘을 모아 지켰어야 했다. 그렇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2004년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대표팀 조윤정 감독은 "너무 안타깝다. 투어대회와 챌린저대회는 엄연히 다르다. 코리아오픈은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테니스대회였고 국내 선수들에게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코리아오픈을 보면서 꿈을 키운 선수들이 많았다"며 "최근 코리아오픈의 타이틀 스폰서가 자주 바뀌면서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다. 코리아오픈이 없어지면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우리나라 모든 테니스인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2004년에 창설된 코리아오픈은 2011년까지 8년 동안 한솔제지가 공식 후원사를 맡아 한솔코리아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올림픽공원 코트에서 개최됐다. 이후 2012년부터 2013년까지 KDB산업은행이 나서 대회의 명맥을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호주오픈을 후원하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지만 단발성에 그쳤다.
 
하지만 한솔 측은 개최권을 해외로 넘겼다고 해서 대회가 서울에서 열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솔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나 개인이 대회를 개최하려고 한다면 홍콩에 소재한 스포츠매니지먼트사가 개최권을 임대하는 형식으로 언제든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개최권을 구입한 매니지먼트사는 다른 도시에 개최권을 임대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오픈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 등 내로라하는 세계 정상급 여자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무대였다. 또 자력으로 투어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국내 선수들에게는 톱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볼 수 있는 자리였고 동시에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는 수준 높은 테니스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코리아오픈은 내리막길을 걷던 한국 테니스의 마지막 남은 명예이기도 했다.
 
한편,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은 6월 28일 윔블던 현지에서 아시아테니스연맹(ATF) 관계자로부터 코리아오픈 개최권이 팔렸다는 소식을 접했다. ATF 관계자는 주 회장에게 "몇 주 전 중국 출신의 부호가 아제르바이잔 바쿠, 태국 파타야 등을 포함해 서울에서 열리는 WTA 개최권을 구입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대한테니스협회는 코리아오픈 개최권을 구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었다. 협회는 지난해 1월 한솔 측에 '토너먼트 디렉터 교체'와 '대회 운영권을 위임해달라'는 내용으로 공문을 발송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그후 협회는 '협회에서 코리아오픈을 직접 개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최권(Ownership) 양도 금액 및 조건을 알려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한솔 관계자는 첫 번째 공문에 대해 "코리아오픈 개최권은 한솔그룹의 자산이고 당시 개최권을 팔 생각이 없었다. 또 기아자동차코리아오픈 이름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공문에 대해서는 "협회가 대회를 개최하고 싶으면 다른 대회의 개최권을 구입하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물론 코리아오픈 개최권은 한솔그룹의 자산이기 때문에 개최권 판매를 협회에 알릴 의무는 없다.
 
한솔그룹의 조동길 회장은 2003년 1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협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코리아오픈 개최와 주니어 육성팀 발족 등 한국 테니스 발전에 힘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조동길 회장이 협회의 전임 회장이고 현재 명예회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왜 협회에 알리지 않았느냐에 대해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한솔그룹 측은 "코리아오픈은 WTA가 주관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협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 알릴 이유가 없었다. 또 개최권을 판매하는 절차에 협회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내에서 투어대회가 열릴 가능성은 전무하다. 투어대회를 다시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회의 개최권을 구입해야 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또 WTA가 주관하는 프로대회는 페드컵이 열리는 주를 제외하고는 52주 내내 꽉 차 있다. 그만큼 세계적인 기업이 테니스 대회를 홍보와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WTA는 대회의 질을 향상시키고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대회 수를 늘리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1996년 KAL컵 개최권을 ATP로부터 박탈당하는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당시 많은 테니스인들이 자성의 목소리를 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한 게 없다는 것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최근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과 같은 세계 유명 스포츠 이벤트에서 국내 기업의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들 기업이 내는 스폰서 비용은 15억원을 훌쩍 넘는다. 그럼에도 국내기업이 코리아오픈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유는 코리아오픈을 통해 큰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테니스가 국내에서 인기 스포츠였다면 상황은 어땠을까? 테니스가 비인기 종목으로 치부되는 국내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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