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결코 인생보다 중요하지 않다. 또 테니스가 인생이 될 수도 없다. 테니스가 없더라도 인생은 계속 된다. 테니스는 랭킹 1위가 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테니스는 바로 자기자신이 누구 인가를 확인 하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과 승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테니스를 통해서 인생의 일부분을 경험하고 더욱 훌륭하고 성숙한 인간으로 태어나야 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트로피를 몇개 얻느냐가 아니라 테니스로 인해서 자신에게 어떤 결과가 생기느냐 하는 것이다
테니스를 통해서 더 자신감을 갇게 되었는가?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이 되었으며 어디를 가는지를 알게 되었는가?
테니스는 훌륭한 선생이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한계를 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바로 테니스의 임무이자 인생의 임무이다. 모든 노력은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테니스를 하는 이유는 테니스가 훌륭한 운동이고 자신의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따라서 테니스를 하기위해서 투자하는 시간, 돈, 여러가지 희생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을 위해 운동을 하는 동안에 훌륭한 테니스 선수가 된다면 그것은 단지 더욱 좋은 일 일 뿐이다. 테니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고 있는 것이야말로 자신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게임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경기 승패 자체보다는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공명정대, 명예, 극기심, 규칙 준수등이 드러나기 때문이며 플레이어는 승부보다는 게임을 하는 즐거움을 먼저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혹 테니스를 이용하여 볼을 잘친다고 테니스분야에서 직함이 높다고 자기위치를 망각하고 나이도 사회적인 위치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파트너에게 공칠때마다 잔소리하는 동호인도 가끔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실수에 대하여는 관대하다.
근래에 테니스운동이 대중화되면서 신사운동으로 불리던 테니스에 수양이 되지않아 언어를 함부로 사용하거나 테니스를 동네 계모임쯤으로 생각하고 테니스가 자기개인의 이해관계에 비중을 두거나 지연,학연 등을 따지고 상록회쯤으로 잘못생각하는 동호인도 더러 보인다.
모두가 테니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지못하는 데서 오는 현상들이다. 우리모두 테니스를 통하여 마음을 수양하고 겸손하며 늘 마음을 비운상태로 봉사하는 자세로 즐거움을 찾는다면 건강과 명예와 즐거움을 모두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