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윌리엄스를 꺾기 위해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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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31 09:54 조회3,3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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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세리나 윌리엄스(세계 1위·미국)를 꺾을 수 있을 것인가.
윌리엄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서 198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27년 만의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한다. 현재로서는 그의 기세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저지할 만한 선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는 US오픈을 앞두고 열린 웨스턴&서던오픈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0-2로 완패했다. 3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는 US오픈 이전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준결승에서 윌리엄스에 패한 데다 다리 부상으로 그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윌리엄스에게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올해 윌리엄스는 50경기를 치르면서 단 두 번만 졌다. 지난 5월 클레이 코트 대회인 마드리드오픈 준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에게 패했고, 이달 열린 하드코트 대회 로저스컵 준결승에서는 벨린다 벤치치(스위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크비토바는 “윌리엄스를 이기려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첫 세트를 내주더라도 결국은 뒤집는다. 상대 선수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 경기를 리드하고 있어도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크비토바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윌리엄스의 강력한 서브에 공격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끌려다니다가 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윌리엄스는 최근 3년간 US오픈 우승을 독차지했다. US오픈에서 마지막으로 윌리엄스를 이겨본 선수가 사만사 스토서(호주)다. 2011년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눌렀던 스토서는 “윌리엄스도 가끔씩은 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녀가 꼭 이기겠다고 독하게 마음 먹으면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크비토바가 윌리엄스의 강서브에 강한 리턴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 반면 스토서는 스스로의 서브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토서는 “내 서브만 완벽하면 기회가 있다. 윌리엄스에 이겼을 때 내 서브를 껄끄러워 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US오픈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4개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면서 28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패한 것은 지난해 윔블던 3회전이었다. 당시 윌리엄스를 이겼던 알리제 코르네(프랑스)는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코트에 나가야 한다. 윌리엄스는 적절한 전술을 세우고 경기하는 상대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제는 그와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 지 아는 선수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윌리엄스의 최근 패배는 벤치치에게 당한 것이다. 그때 윌리엄스는 첫 서브 성공률이 50%에 불과했고 12개의 더블폴트를 범했다. 보통 상대는 윌리엄스의 강한 서브에 밀려 그라운드 스트로크 대결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진다. 그렇기 때문에 윌리엄스의 서브가 좋지 않은 날 그와 맞붙은 선수에게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컨디션이 나빠도 대부분의 선수들은 위압감을 느껴 자신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최상의 플레이를 하면서 윌리엄스가 컨디션까지 나쁘다면 그나마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다.
윌리엄스는 경기를 치를 수록 안정감을 더해가기 때문에 만약 이변이 나온다면 대회 종반보다는 초반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이번 대회에서는 2회전에 윌리엄스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 미랴나 루치치-바로니(크로아티아)가 윌리엄스를 상대로 파란을 일으킬 수도 있는 첫 상대다. 루치치는 프랑스오픈에서 할레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는 벤치치와 다시 만날 수도 있고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언니 비너스와 대결할 수도 있다. 누구라도 윌리엄스를 이기기는 쉽지 않다. 중요한 것은 벤치치처럼 대담하고 과감하게 플레이하면서 윌리엄스와의 경기하는 그 순간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윌리엄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서 198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27년 만의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한다. 현재로서는 그의 기세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저지할 만한 선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는 US오픈을 앞두고 열린 웨스턴&서던오픈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0-2로 완패했다. 3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는 US오픈 이전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준결승에서 윌리엄스에 패한 데다 다리 부상으로 그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윌리엄스에게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올해 윌리엄스는 50경기를 치르면서 단 두 번만 졌다. 지난 5월 클레이 코트 대회인 마드리드오픈 준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에게 패했고, 이달 열린 하드코트 대회 로저스컵 준결승에서는 벨린다 벤치치(스위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크비토바는 “윌리엄스를 이기려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첫 세트를 내주더라도 결국은 뒤집는다. 상대 선수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 경기를 리드하고 있어도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크비토바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윌리엄스의 강력한 서브에 공격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끌려다니다가 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윌리엄스는 최근 3년간 US오픈 우승을 독차지했다. US오픈에서 마지막으로 윌리엄스를 이겨본 선수가 사만사 스토서(호주)다. 2011년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눌렀던 스토서는 “윌리엄스도 가끔씩은 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녀가 꼭 이기겠다고 독하게 마음 먹으면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크비토바가 윌리엄스의 강서브에 강한 리턴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 반면 스토서는 스스로의 서브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토서는 “내 서브만 완벽하면 기회가 있다. 윌리엄스에 이겼을 때 내 서브를 껄끄러워 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US오픈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4개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면서 28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패한 것은 지난해 윔블던 3회전이었다. 당시 윌리엄스를 이겼던 알리제 코르네(프랑스)는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코트에 나가야 한다. 윌리엄스는 적절한 전술을 세우고 경기하는 상대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제는 그와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 지 아는 선수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윌리엄스의 최근 패배는 벤치치에게 당한 것이다. 그때 윌리엄스는 첫 서브 성공률이 50%에 불과했고 12개의 더블폴트를 범했다. 보통 상대는 윌리엄스의 강한 서브에 밀려 그라운드 스트로크 대결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진다. 그렇기 때문에 윌리엄스의 서브가 좋지 않은 날 그와 맞붙은 선수에게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컨디션이 나빠도 대부분의 선수들은 위압감을 느껴 자신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최상의 플레이를 하면서 윌리엄스가 컨디션까지 나쁘다면 그나마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다.
윌리엄스는 경기를 치를 수록 안정감을 더해가기 때문에 만약 이변이 나온다면 대회 종반보다는 초반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이번 대회에서는 2회전에 윌리엄스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 미랴나 루치치-바로니(크로아티아)가 윌리엄스를 상대로 파란을 일으킬 수도 있는 첫 상대다. 루치치는 프랑스오픈에서 할레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는 벤치치와 다시 만날 수도 있고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언니 비너스와 대결할 수도 있다. 누구라도 윌리엄스를 이기기는 쉽지 않다. 중요한 것은 벤치치처럼 대담하고 과감하게 플레이하면서 윌리엄스와의 경기하는 그 순간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