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우승우승상금 330만달러(약 39억원) ...올해 3개 메이저 석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9-14 10:05 조회3,689회 댓글0건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12681
본문
남자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올해 4개의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를 석권하는 위업을 이뤘다.
조코비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2015 US오픈(총상금 4230만달러) 남자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3시간 20분 만에 3-1(6-4 5-7 6-4 6-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2015 US오픈(총상금 4230만달러) 남자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3시간 20분 만에 3-1(6-4 5-7 6-4 6-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를 먼저 가져온 조코비치는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조코비치는 4세트까지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코비치는 에이스에서 3-11로 열세를 보였지만 실책을 줄이는 플레이(37-54)로 승리를 거뒀다.
|
조코비치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2번째로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호주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한 해 3개 그랜드슬램 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스탄 바브링카(5위·스위스)에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자테니스에서 한 선수가 한 해에 3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하고 나머지 한 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한 것은 세 번째다. 이전까지는 페더러가 2006년과 2007년 두 차례 기록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에 이어 2개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연속해 페더러를 꺾으면서 상대 전적에서 21승21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조코비치는 최근 7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6번 결승에 올라 그 가운데 4번을 우승하며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00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US오픈까지 개인통산 10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조코비치는 우승상금 330만달러(약 39억원)를 받았다.
통산 호주오픈 5회 우승, 윔블던 3회 우승, US오픈 2회 우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프랑스오픈 우승이 남아있다.
2009년 준우승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다시 오른 페더러는 2008년 이후 7년 만에 US오픈 우승을 노렸으나 올해 윔블던에 이어 또 조코비치의 벽을 또 넘지 못했다.
뉴욕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등에 업은 페더러는 서브 에이스에서 11-3으로 앞섰고 브레이크 포인트도 23번이나 잡아 13번의 조코비치보다 훨씬 많은 브레이크 기회를 얻었다.
공격 성공 횟수에서도 56-35로 페더러가 앞섰지만 실책에서 37-54로 조코비치가 적었고 중요할 때 브레이크에 성공한 조코비치가 대등했던 접전의 승자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