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테니스- 스티븐스 "첫 경기에서 잘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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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9-23 10:36 조회3,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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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론 스티븐스(32위·미국)가 22일 한나래(268위·인천시청)를 꺾은 후 "첫 경기에서 잘 풀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3번 시드의 스티븐스는 이날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한나래를 53분만에 2-0(6-1 6-1)으로 격파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티븐스는 미국 선수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 매디슨 키스(18위), 비너스 윌리엄스(24위)에 이어 세계랭킹에서 네 번째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여자테니스의 '차세대 기수'로 꼽힌다.
올해 22세인 신예 스티븐스는 2013년 1월 호주오픈 준준결승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그해 10월에는 세계 랭킹 11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스티븐스는 이날 양손 포어핸드 백핸드를 구사한 한나래의 경기스타일에 대해 "경기하기 까다로웠다"면서 "한나래에 대해 아는 게 없었고 한국 선수와는 첫 대결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과는 다른 경기였지만 내 플레이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힘든 점은 없었다"며 가볍게 대답했다.
스티븐스는 2회전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53위·크로아티아)-다테 기미코 크룸(152위·일본)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