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는 20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니카 레트피탁신차이(395위·태국)에게 2-1(7-6<3> 6<4>-7 6-4)로 승리했다.

전날 1회전에서 2시간58분 접전 끝에 아오야마 슈코(199위·일본)를 물리쳤던 이소라는 2회전에서도 2시간59분의 혈투를 펼쳤다.

이소라가 3회전에서 니콜 멜리차(619위·미국)를 꺾으면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지희(454위·수원시청)는 예선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비치코바(203위·러시아)에게 0-2(0-6 3-6)로 졌다. 

이예라(531위·NH농협은행) 역시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137위·벨라루스)에게 0-2(1-6 0-6)로 완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예선 2회전에 오른 한국선수 3명 중 이소라만이 예선 3회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