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크비토바에 져 '왕중왕전' 4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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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1-02 10:00 조회2,7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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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야 샤라포바(4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파이널스(총상금 700만 달러) 4강에서 페트라 크비토바(5위·체코)에게 패했다.
샤라포바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강전에서 1시간49분만에 크비토바에게 0-2(3-6 6<3>-7)로 졌다.
샤라포바는 1세트를 42분만에 3-6으로 진 뒤 2세트에서 전열을 재정비, 5-1까지 앞서갔지만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7월 초 윔블던 준결승 패배 이후 부상으로 부진하다 약 4개월 만에 승리를 맛보며 3연승을 달렸던 샤라포바는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2패에 그쳤던 크비토바에게 지며 대회를 마감했다.
크비토바는 4강에서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스페인)를 꺾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6위·폴란드)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라드반스카는 2시간38분간의 접전 끝에 무구루사에게 2-1(6<5>-7 6-3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는 올해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낸 톱 랭커 8명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즌 왕중왕전'이다. 다만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부상으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