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마이클 창과 14년 만의 대결...기아 챔피언스컵 테니스 프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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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0-20 09:49 조회3,6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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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투어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인데 다시 만나게 됐네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한국 테니스의 레전드 이형택(39)이 마이클 창(43·미국)과 14년 만에 대결을 펼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 투어 대회인 기아 챔피언스컵을 통해서다. 챔피언스 투어는 현역 시절 세계 1위에 올랐거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했던 레전드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의 경우 7개 대회가 벌어지고 있는데 24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기아 챔피언스컵에는 1989년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남자 선수 최연소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의 기염을 토했던 창을 비롯해 2000년 US오픈과 2005년 호주오픈 챔피언 마라트 사핀(35·러시아), 2003년 US오픈 챔피언 앤디 로딕(33·미국), 2001년 윔블던 챔피언 고란 이바니세비치(44·크로아티아)가 출전한다. 본 경기에 앞서 23일 열리는 ‘프로암’ 경기에서 이형택은 방송인 이휘재와 짝을 이뤄 창-사핀과 친선 복식 경기를 벌인다. 유망주 이덕희와 권순우(이상 마포고)는 로딕-이바니세비치와 겨룬다.
이형택은 투어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이번 대회 출전하는 4명의 스타들과 여러 차례 맞붙었다. 창과는 2001년 애틀랜타에서 딱 한 번 대결해 2-0(6-4 7-6)으로 이겼다. 비록 전성기는 지났지만 당시 32위로 여전히 강자였던 창을 꺾어 크게 주목받았다. 이형택은 “부모가 대만 출신으로 단신에도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창은 아시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다”고 그때를 돌이켰다. 그는 “최근 운동을 많이 못했지만 관중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테니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V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휘재 형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는데 테니스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도 많이 노출되면 좋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형택은 24일과 25일 KBS N 스포츠가 생중계하는 본경기의 TV 해설도 맡는다. 25일 입장객 가운데 2명에게 2016년 호주오픈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테니스의 레전드 이형택(39)이 마이클 창(43·미국)과 14년 만에 대결을 펼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 투어 대회인 기아 챔피언스컵을 통해서다. 챔피언스 투어는 현역 시절 세계 1위에 올랐거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했던 레전드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의 경우 7개 대회가 벌어지고 있는데 24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기아 챔피언스컵에는 1989년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남자 선수 최연소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의 기염을 토했던 창을 비롯해 2000년 US오픈과 2005년 호주오픈 챔피언 마라트 사핀(35·러시아), 2003년 US오픈 챔피언 앤디 로딕(33·미국), 2001년 윔블던 챔피언 고란 이바니세비치(44·크로아티아)가 출전한다. 본 경기에 앞서 23일 열리는 ‘프로암’ 경기에서 이형택은 방송인 이휘재와 짝을 이뤄 창-사핀과 친선 복식 경기를 벌인다. 유망주 이덕희와 권순우(이상 마포고)는 로딕-이바니세비치와 겨룬다.
이형택은 투어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이번 대회 출전하는 4명의 스타들과 여러 차례 맞붙었다. 창과는 2001년 애틀랜타에서 딱 한 번 대결해 2-0(6-4 7-6)으로 이겼다. 비록 전성기는 지났지만 당시 32위로 여전히 강자였던 창을 꺾어 크게 주목받았다. 이형택은 “부모가 대만 출신으로 단신에도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창은 아시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다”고 그때를 돌이켰다. 그는 “최근 운동을 많이 못했지만 관중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테니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V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휘재 형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는데 테니스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도 많이 노출되면 좋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형택은 24일과 25일 KBS N 스포츠가 생중계하는 본경기의 TV 해설도 맡는다. 25일 입장객 가운데 2명에게 2016년 호주오픈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