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던 양말 관중에게 선물한 테니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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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1-16 11:24 조회3,8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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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로 테니스 선수 잭 삭(24)이 자신이 신던 양말을 관중에게 선물하는 세리머니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캔자스시티 출신의 삭은 2003년 앤디 로딕의 US오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한 미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로 꼽힌다. 그는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세계 랭킹이 현재 미국 남자 선수 중에서 둘째로 높은 26위다.
14일(한국 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 클래식(총상금 46만3520달러·약 5억6000만원) 남자 단식 8강전. 삭은 케빈 안데르손(남아공·세계 12위)을 2대1로 물리친 뒤 관중석으로 향했다. 그는 자기가 신고 있던 오른쪽 양말을 벗어 한 팬에게 선물했다.
테니스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헤어밴드나 운동화 등을 관중에게 선물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양말 선물'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삭은 "나의 성(sock)과 양말이 똑같은 단어여서 트레이드 마크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땀에 젖은 양말(sweaty sock)을 원하는 이는 누구든 내 양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캔자스시티 출신의 삭은 2003년 앤디 로딕의 US오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한 미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로 꼽힌다. 그는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세계 랭킹이 현재 미국 남자 선수 중에서 둘째로 높은 26위다.
14일(한국 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 클래식(총상금 46만3520달러·약 5억6000만원) 남자 단식 8강전. 삭은 케빈 안데르손(남아공·세계 12위)을 2대1로 물리친 뒤 관중석으로 향했다. 그는 자기가 신고 있던 오른쪽 양말을 벗어 한 팬에게 선물했다.
테니스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헤어밴드나 운동화 등을 관중에게 선물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양말 선물'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삭은 "나의 성(sock)과 양말이 똑같은 단어여서 트레이드 마크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땀에 젖은 양말(sweaty sock)을 원하는 이는 누구든 내 양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말을 선물 받은 팬은 즐거워했지만 언 론 반응은 냉담했다. "가장 역겨운 선물"(미국 폭스스포츠) "후원사(아디다스)의 양말을 노출시켜 홍보 효과를 노린 것"(뉴질랜드 헤럴드)이라는 비난이 나왔다. 논란을 의식한 삭은 15일 대회 준결승전에서 데이비드 페러(스페인·세계 8위)를 2대1로 물리친 뒤에는 깨끗한 새 양말을 관중에게 선물했다. 앞으로도 '네이밍 마케팅'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