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국내 선수 최연소 200위권 진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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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4-15 09:26 조회2,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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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이덕희(211위·마포고)가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8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14일 광주 진월국제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대니얼 응우옌(228위·미국)을 2-1(6-4 4-6 6-2)로 물리쳤다.
이로써 이덕희는 8강 진출에 따른 랭킹 포인트 17점을 확보했다.
현재 랭킹 포인트 244점으로 세계 랭킹 211위에 올라 있는 이덕희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260점 안팎의 점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자 세계 랭킹에서 200위는 랭킹 포인트 264점의 티아구 몬테이로(브라질)다.
따라서 이덕희는 이번 대회 4강에 오를 경우 랭킹 포인트 33점을 확보하면서 200위 돌파가 유력해지고, 8강에서 지더라도 다른 선수들의 랭킹 포인트 변화에 따라 200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998년 5월생인 이덕희가 200위권에 들게 되면 국내 선수 최연소 기록(17세11개월)을 세우게 된다.
현재 국내 남자 선수 최연소로 200위 이내 진입 기록은 정현(삼성증권 후원)의 만 18세 4개월이다. 1996년 5월생인 정현은 2014년 9월에 249위에서 180위로 오른 바 있다.
또 이덕희가 200위권을 돌파하면 현재 ATP 랭킹 200위 이내 선수 가운데서도 최연소가 된다. 현재 최연소 200위권 선수는 1998년 1월에 태어난 프랜시스 티아포(172위·미국)다.
이덕희의 3회전 상대는 우디(152위·중국)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