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마이애미오픈 2회전서 기권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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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28 12:20 조회2,4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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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613만4천605 달러) 단식 2회전에서 기권패했다.
나달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2회전 다미르 주머(94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경기 3세트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1세트를 6-2로 이긴 나달은 2세트를 4-6으로 내줬고 3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0-3으로 뒤진 상황이었다.
라파엘 나달
최근 무릎 부상으로 고생해온 나달은 정확한 기권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33도가 넘는 무덥고 습한 경기 환경에 심장 쪽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기 도중에도 혈압 검사를 받는 등 컨디션이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나달이 경기 도중 기권한 것은 2010년 호주오픈 8강 이후 약 6년 만이다.
4번 시드를 받은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도 2회전에서 안드레이 쿠즈네초프(51위·러시아)에게 0-2(4-6 3-6)로 져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상위 5번 시드 선수 가운데 1,2번 시드인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리(2위·미국)를 제외한 3∼5번 시드가 초반 탈락했다.
3번 시드의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전날 2회전 경기를 앞두고 복통으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