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테니스- 윌리엄스 자매, 나란히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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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27 15:16 조회2,025회 댓글0건본문
세리나 윌리엄스(1위)와 비너스 윌리엄스(11위·이상 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201만7천500 유로·약 419억원) 3회전에 나란히 진출했다.
동생 세리나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텔리아나 페레이라(81위·브라질)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세리나는 3회전에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30위·프랑스)를 상대한다.
세리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차례 정상에 오르게 된다.
여자 선수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다.
그러나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로만 따지면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22회가 최다 기록이다.
언니 비너스도 2회전에서 루이사 치리코(78위·미국)를 2-0(6-2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32강에 합류했다.
세리나와 비너스는 똑같은 코트에서 연달아 경기를 치렀는데, 게임 스코어도 똑같은 점수로 승리를 따냈다.
비너스는 200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이다.
그는 윔블던과 US오픈에서는 우승했지만 호주오픈과 이 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세리나와 비너스는 계속 이기면 4강에서 만난다.
남자단식에서는 조 윌프리드 총가(7위·프랑스)가 마르코스 바그다티스(39위·키프로스)에게 3-2(6<6>-7 3-6 6-3 6-2 6-2)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에 올랐다.
총가의 다음 상대는 에르네스츠 걸비스(80위·라트비아)다.
한편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은 나란히 2회전을 의미 있는 승리로 장식했다.
조코비치는 스티브 다르시스(161위·벨기에)를 3-0(7-5 6-3 6-4)으로 물리치며 프랑스오픈 통산 50승을 기록했고, 나달은 파쿤도 바그니스(99위·아르헨티나)를 역시 3-0(6-3 6-0 6-3)으로 완파, 메이저 대회 200승 고지에 올랐다.
조코비치의 프랑스오픈 50승은 남자 선수로는 통산 7번째 기록이고, 나달의 메이저 대회 200승은 남자 선수로 통산 8번째에 해당하는 금자탑이다.
나달의 메이저 대회 통산 성적은 200승30패가 됐고, 프랑스오픈에서는 72승2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