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 파리 테러 영향 '경비 삼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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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23 12:55 조회2,3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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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안전 요원을 지난해보다 25% 늘렸다.
AP통신은 22일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의 영향 탓에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는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테니스협회는 "경기장 입장까지 세 차례 검사를 받아야 하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몸수색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경기장 모습
경기장 주위에는 이중 외벽을 설치했고 경찰견을 투입하는 등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관중이 코트에 난입해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기념 촬영을 요구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또 2009년과 2013년 대회 결승에서도 관중이 코트에 들어와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30명에 이르는 사망자를 낸 파리 테러의 영향으로 올해는 선수와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 대회에 이어 6월10일부터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7월2일부터는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가 이어지는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연달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