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테니스 선수들 '샤라포바 징계는 1년이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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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19 10:00 조회1,8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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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프로테니스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에 대해 자격 정지 1년 정도의 징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19일 보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어 선수들의 64.5%가 1년 자격 정지가 적당하다고 답했고 29%는 2년 이상, 6.5%는 징계가 필요 없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이 설문조사는 프랑스오픈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시행됐으며 설문 대상은 남녀 프로 선수 31명이었다. 구체적인 설문 조사 시기나 방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선수들은 또 투어에서 실력에 비해 가장 저평가 받는 선수로는 남자는 다비드 페레르(19.4%·스페인), 여자는 안젤리크 케르버(6.5%·독일)가 지목됐다.
반대로 실력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는 남자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2.9%·불가리아), 여자는 샤라포바(12.9%)가 '불명예 1위'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디미트로프와 샤라포바는 교제하다가 지난해 7월 헤어졌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는 51.6%가 그렇다고 답했고 48.4%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로는 샤라포바가 35.5%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와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 유지니 부샤드(캐나다)가 나란히 12.9%의 응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