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이라 불리는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홍보행사 주니어 예선전이 오는 5일까지 한국 육군사관학교 코트에서 개최되면서 홍보관이 서울시청앞 광장에서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미라 선수와 가수 윤종신을 홍보대사로 앞세운 프랑스오픈 홍보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형택 선수가 방문해 행사를 빛낼 예정으로 테니스 동호인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스크린테니스가 프랑스오픈 주최 행사장에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아웃도어 스포츠인 테니스를 실내에서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와 같이 체험할 수 있게 한 스크린테니스는 나라소프트에서 세계최초로 개발, 특허화 작업을 마치고 최근 강남역에 1호점을 개설, 테니스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있다.
이번에 국내 첫선을 보임과 동시에 세계대회 메이저급 홍보행사에 전격적 지원과 후원이라는 의미있는 러브콜을 받게 된 셈이다.
특히 스크린 테니스가 테니스의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단점을 보완한 최초의 사례로 테니스의 실내교육과 대중화를 통해 세계테니스 대회의 가치와 위상,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심을 표하고있다.
뿐만아니라 스크린 테니스의 보급은 어린이교육, 초급자 레슨을 보다 용이하게 하며 날씨,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신개념 스크린스포츠산업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얼마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국을 통해 기술지향적, 미래지향적 산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스크린 테니스의 데뷔는 스포츠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급변하는 사회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효율적인 스포츠교육과 레저스포츠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교육용, 레저용사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있다.
나라소프트 김호상 대표는 "스크린 테니스는 현대사회에서 부족한 운동량의 개선뿐만아니라, 남녀노소나 상대 구분없이 즐길 수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며 "각 분야의 유망한 IT산업중에서도 최근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포츠산업이자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