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바브링카, 준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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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리(2위·영국)와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201만7천500 유로·약 419억원)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머리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리샤르 가스케(12위·프랑스)에 3-1(5-7 7-6<3> 6-0 6-2)로 승리했다.
유독 프랑스오픈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머리는 2011년과 2014년, 2015년 세 차례 준결승에 진출한 게 최고 성적이다.
'디펜딩 챔피언' 바브링카 역시 8강을 통과했다.
바브링카는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55위·스페인)와 만나 3-0(6-2 6-1 7-6<7>)으로 이겼다.
이로써 머리와 바브링카의 준결승 맞대결이라는 흥행 카드가 성사됐다.
둘의 역대 전적은 머리가 8승 7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최근 3번의 만남에서는 바브링카가 3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도미니크 팀(15위·오스트리아)은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56위·스페인)에 3-1(6-2 6<2>-7 6-1 6-4)로 승리했다.
다비드 고핀(13위·벨기에)도 에르네스츠 걸비스(80위·라트비아)를 3-1(4-6 6-2 6-2 6-3)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팀과 고핀의 8강전 승자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토마시 베르디흐(8위·체코)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여자단식 4강전 첫 번째 대진도 결정됐다.
8강전에서 가르비녜 무구루사(4위·스페인)는 셸비 로저스(108위·미국)를 2-0(7-5 6-3)으로, 서맨사 스토서(24위·호주)는 스베타나 피롱코바(102위·불가리아)를 2-0(6-4 7-6<6>)으로 각각 물리쳤다.
스토서와 무구루사는 2014년 마드리드오픈에서 한 차례 만났고, 스토서가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