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선수를 한 명도 보내지 못하게 됐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1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남녀 단식에 각각 64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정현(107위·삼성증권 후원)과 장수정(195위·사랑모아병원)은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국 테니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형택이 출전했으나 2012년과 2016년 대회에는 참가 자격을 얻은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녀 단식에서는 앤디 머리(영국)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각각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