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이동국, 테니스선수 딸 조용히 응원한 이유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12)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이동국, 테니스선수 딸 조용히 응원한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8-08 10:11 조회2,792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34589

본문

최근 전국 주니어 테니스 선수권 대회 단식부문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된 이동국의 둘째 딸, 재아의 뒷 이야기가 전격 공개됐다.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고 힘이 돼주는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는 점에서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42회 ‘아버님이 누구니’ 편에서는 아버지를 능가하는 운동 실력과 해맑음, 영특함을 지닌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본문이미지 
특히 지난 7월 있었던 `전국 주니어 테니스 선수권 대회`의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이재아의 경기 뒷모습이 공개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재아의 경기장에는 아빠 이동국과 재시 설아 수아 대박 등 온 가족이 함께했다.
특히 아이들은 남다른 방법으로 재아의 경기를 응원해 시선을 모았다. 아이들은 앞면에는 테니스 하는 재아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각각 `힘` `내` `라` `힘` 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맞춰 입었다.
각종 플랜카드까지 철저히 준비한 아이들은 재아에게 전달될 `기 모은 물`을 위해 `병풍 폭포`를 찾았다. 이 곳에서 기운을 모은 아이들은 매운 힘을 더하고자 `고추받침` 앞에 앉아 간절히 기도했다.
`약수터`에서 무사히 물을 담은 이동국과 아이들은 신비의 기운을 담기 위해 또 다시 용감한 사람이 갈수 있는 20미터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담력의 `스카이워크`에 도전했다.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이루어져 물줄기가 보이는 `스카이워크`에 다다른 대박은 씩씩하게 건너기 시작했다.
그 뒤를 따라 설아 역시 굳은 얼굴로 씩씩하게 건넜지만 문제는 수아였다. 결국 수아는 언니를 위해 무서움을 극복하고 파이팅 컷을 촬영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아이들이 순수한 기운을 전달했다면 이동국은 묵묵한 교감 응원으로 재아를 응원했다. 지난 테니스 연습 때 경기에서 지고 눈물을 흘리고만 재아에게 "지금 울어야지 나중에 웃는 날이 더 많다"고 말하는 사자 훈육법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이동국은 이번에도 멀리서 지켜보며 한 계단씩 올라가는 재아를 흐뭇하게 바라보기만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아의 코치는 "아빠가 파이팅을 크게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자 이동국은 "아빠가 경기하는 게 아니고 자기가 경기하는 건데 누가 도와줘"라며 평소의 딸 바보 모습과는 상반된 단호한 아빠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동국은 "내가 축구할 때 부모님께서 오시면 부담스러웠다. 실수해서 실망을 드릴까 봐 죄스러웠다"며 "재아에게는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간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혀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이동국은 경기를 마치고 온 재아에게 "너는 이미 다 알고 있어. 주위 사람들은 못 도아주지만 이미 너 안에 답이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동국의 조용한 응원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이동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초등학교 5, 6학년 때 부모님이 경기를 보러 오시면 부담스러웠다. 실수라도 하면 괜히 죄스럽고 그랬다. 재아한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아 간절한 마음으로 봤을 뿐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동국은 재아의 우승에 대해서는 "기특했다. 자신이 열심히 한 보람, 대가를 자신이 가질 수 있다는 것만 인식했으면 좋겠고 이 우승 기억을 잊지 말라는 얘기를 했다. 우승을 기억하고 있으면 우승을 맛 보기 위해 한 발짝 더 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축구선수 아빠이기에 누구보다도 테니스 선수인 딸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재아도 그런 아빠의 마음을 알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겉으로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어떤지 잘 아는 운동선수 부녀였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30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56 최강자매, 복식 1회전서 탈락 '이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8 1979
열람중 이동국, 테니스선수 딸 조용히 응원한 이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8 2793
2654 엘리베이터에 갇힌 처량한 테니스 선수 델포트로, 경기 전 40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8 2185
2653 리우올림픽 테니스 코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8 2607
2652 독감에 형편없이 무너진 비너스 윌리엄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8 2290
2651 라파엘 나달, "최강의 서브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8 2536
2650 선수촌 일상 즐기는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8 2235
2649 테니스 스타 나달·보즈니아키, 개막식에서 '찰칵'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6 1805
2648 라켓보다 깃발이 어려워…테니스 스타 머레이 굴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6 2076
2647 세레나, 올림픽 테니스 최다 '金'에 도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5 2713
2646 힝기스 "20년만의 올림픽, 주니어로 돌아간기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5 2311
2645 머리, 영국 선수단 기수로 선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4 2087
2644 "손목 OK" 나달, 테니스 전 종목 출전 선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3 1948
2643 한국 테니스의 올림픽 발자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3 2855
2642 테니스 바브링카, 부상으로 출전 좌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3 1860
2641 올림픽 테니스 2연패 겨냥 머레이, "지카 바이러스 문제없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3 2352
2640 인도 파에스, 올림픽 테니스 최다 출전기록 '눈앞'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2 2187
2639 나달, 부상 후 첫 훈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2 2227
2638 여자 테니스 세계 11위 시불코바, 종아리 부상으로 올림픽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2 2112
2637 테니스 브라이언 형제, 건강 우려를 이유로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1 2342
2636 조코비치 "꿈같은 올림픽, 설명할 필요 있을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1 2311
2635 [초보기]김현지 기자의 '명랑 테니스 초보기' Vol.1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30 2209
2634 정현, 리우행 티켓 컨디션 난조로 포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30 2070
2633 상금 1억 달러 돌파 ‘테니스 제왕’ 조코비치, 英 귀화 제안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30 2038
2632 [썰전]'귀족 스포츠 테니스', 관람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30 2695
2631 테니스 스타들, 돈 아닌 명예 위해 뛰는 이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28 2326
2630 <리우 미리 보는 빅매치> ③ 남자 테니스 단식 조코비치 vs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28 2408
2629 '준비를 마친 올림픽 테니스 경기장'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27 211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