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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에스, 올림픽 테니스 최다 출전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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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8-02 14:51 조회2,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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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테니스 스타인 레안더 파에스(43)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바로 테니스 선수 사상 최다 올림픽 출전 기록이다.

1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파에스는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면 7번째 출전을 기록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처음 출전했던 파에스는 그후 모든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의 남자단식 동메달이 올림픽에서 목에 건 유일한 메달이다.

하지만 주요 테니스 대회에서는 뛰어난 플레이로 US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호주오픈 등 메이저대회 남자복식 혹은 혼합복식 우승컵을 모두 안아봤다.

그가 손에 넣은 메이저대회 우승컵은 18개나 된다. 그는 최고령으로 메이저대회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선수기도 하다.

인도인으로서 크리켓과 배드민턴 외 종목에서 파에스처럼 두각을 나타내는 이는 많지 않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막식 때 인도 기수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던 파에스는 7번째인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파에스는 "올림픽에 7번 나서려면 조금 미쳐야 한다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고 미소 지으며 "나이는 숫자일 뿐이고, 나를 이끌어가는 것은 열정"이라고 말했다.

파에스의 아버지는 1972년 뮌헨 올림픽 때 필드하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베체 파에스다.

파에스는 "아버지는 내게 영웅이고 나는 그를 존경한다"며 "아버지를 남자로서, 아버지로서, 한 인간과 선수로서 닮고 싶다고 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 때 로한 보파나와 함께 남자단식에 나서는 그는 "이미 단식 메달은 챙겼으니, 이번에는 복식 메달을 손에 넣고 싶다"고 다짐했다.

레안더 파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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