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테니스 요정' 안나 차크베타제, 여전한 인형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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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27 10:26 조회2,567회 댓글0건본문
마리아 샤라포바와 함께 2000년대 테니스 코트를 점령했던 요정, 안나 차크베타제가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바쁜 근황을 보내고 있다.
테니스에는 유독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는 선수들이 많은데, 러시아 선수들이 그 중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한국 팬을 보유하고 있는 마리아 샤라포바가 그 대표 선수지만, 2000년대 초반 샤라포바와 함께 코트를 점령했던 동갑내기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안나 차크베타제이다. 샤라포바 뒤에 가려져 그 실력와 미모가 빛을 보진 못했지만 그녀 역시 샤라포바 못지 않은 미모와 실력의 소유자였다.
차크베타제는 8살 때 처음으로 테니스를 시작했다. 빠른 속도로 테니스를 섭렵한 그녀는 16살 때 프로 테니스 세계에 데뷔했다. 당시 정식으로 테니스를 배운지 불과 8년 만에 프로 선수가 돼 많은 매체의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프로 선수가된 안나 차크베타제는 모스크바 대학에 진학해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차크베타제는 전향 당시 기대에 부응하는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순조로운 출발이었지만 당시 175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008년 세계 랭킹 7위를 달성, 2013년 은퇴 전까지 개인 최고 5위를 달성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현역 생활 당시 차크베타제와 샤라포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라이벌이자 비교 대상이었다. 동갑내기였던 두 선수는 국제 무대에서 서로를 대신해 참석하기도 했으며 국내 행사에 함께 참석해 러시아를 대표하는 미녀 선수로 자리 잡았다.
차크베타제는 2013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는데 선수 생활 내내 달고 살았던 등, 허리 부상이 원인이었다. 차크베타제는 외국 테니스 선수 치곤 신장이 작은데(170cm) 이 때문에 경기 중 강력한 서브를 넣기 위해서는 다른 선수보다 높은 점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과정 중 착지 동작에서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엄청났다고 한다. 통증이 커지자 경기 중 감정을 제어하기 힘들어졌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라켓을 집어 던지거나 분노를 표하는 경우가 잦아지기도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수 생활을 뒤로 하고 코트를 떠난 그녀지만 결국 그녀는 은퇴를 한 뒤에도 테니스를 완전히 떠나지 못했다. 차크베타제는 러시아의 한 방송사에서 테니스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ACH tennis school'의 소유자로서 학생들의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샤라포바와 함께 코트를 누비던 그 때 그 시절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차크베타제의 최근 모습을 사진으로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