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쭉쭉빵빵이들의 대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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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아자렌카(4위,벨라루스)가 24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서 다니엘라 한투코바(25위,슬로바키아)를 꺾었습니다. 아자렌카는 2-1(6-3 3-6 6-2)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한투코바는 서브가 약한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6위·러시아)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1천460만파운드) 여자단식 3회전에 올랐습니다.
샤라포바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로라 롭슨(254위·영국)을 2-0(7-6<4> 6-3)으로 물리쳤습니다. 200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샤라포바는 클라라 자코팔로바(35위·체코)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샤라포바야 나는 니 우승에 걸었거든!!!
둘은 2003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한 번 만나 자코팔로바가 2-0으로 이겼습니다. 약간 불안하네....
세계 1위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워즈니아키는 버지니 라자노(96위·프랑스)를 2-0(6-1 6-3)으로 가볍게 따돌렸습니다. 워즈니아키의 다음 상대는 자밀라 가조소바(28위·호주)입니다.
나디아 페트로바(37위·러시아)와 야니나 위크마이어(19위·벨기에)는 16강에 선착했습니다. 페트로바는 3회전에서 카테리나 본다렌코(126위·우크라이나)를 2-0(6-3 6-2)으로 제압했고 위크마이어는 2009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2위·러시아)에 2-1(4-6 6-3 6-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비너스 윌리엄스(23위,미국)이 24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속행된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서 마리아 호세 마르티네스 산체스(76위,스페인)를 물리쳤습니다. 윌리엄스는 2-0(6-0 6-2)으로 승리하며 3회전을 통과했습니다.
한편 남자 경기에서는 영국 선수로는 75년 만에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희망을 부풀리고 있는 앤디 머레이(4위·영국)가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16강에 올랐습니다.
머레이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이반 류비치치(33위·크로아티아)를 3-1(6-4 4-6 6-1 7-6<4>)로 물리쳤습니다.이반 류류비치는 과거 세계3위까지 했었던 노련한 선수인데 나이가 몸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영국 선수로는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75년 만에 메이저대회 단식 정상을 노리는 머레이는 리샤르 가스케(13위·프랑스)와 4회전에서 맞붙게됩니다. 류비치치와 상대 전적이 3승3패로 팽팽했던 머레이는 16강 상대 가스케와도 지금까지 2승2패로 맞서 있습니다.
반면 앤디 로딕(미국)은 펠리시아노 로페스(44위·스페인)에 0-3(6<2>-7 6<2>-7 4-6)으로 져 탈락했습니다. 강한 서브로 유명한 로딕은 이날 최고 시속 230㎞에 달하는 서브를 퍼부어 서브 에이스 23개를 뽑아냈으나 로페스에게 서브 에이스 28개를 얻어맞았습니다.로페스의 서브 최고 시속은 217㎞로 로딕보다 느렸으나 더블폴트(3-6), 범실(7-16)이 로딕보다 적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로딕과 맞대결에서 7전 전패를 당하다 중요한 순간에 첫 승을 따냈습니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24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속행된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질 뮐러(92위,룩셈부르크)와의 경기가 비로 중단되었습니다. 이 경기는 나달이 1세트를 7-6<6>으로 따낸 가운데 비로 순연됐습니다.


제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나달이 운이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비록 1세트를 겨우 따내기는 했지만 전날 여자경기에서 리나를 이긴 리지키보다도 서브 속도가 15km 이상 떨어졌고 경기 중 넘어져서 한참을 못일어나고 고통 스러워 했던 것을 봐서는 휴식을 취할 시간이 절실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