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테니스, 데이비스컵 1, 2단식 모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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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신예들 데이비스컵 선전…조민혁 “부족한점 배웠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팻 라프터 호주 대표팀 감독)“굉장히 잘 싸웠다.”(에드 하디스티 대회 감독관)
8일(현지시각) 끝난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Ⅰ그룹 2회전 호주와의 원정경기. 세계랭킹에서 거의 무명에 가까운 한국 테니스대표팀 선수들은 0-5로 졌다. 하지만 숫자가 전부는 아니었다. 윤용일 대표팀 감독은 “세계 랭킹 차이가 워낙 많이 나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잘해줬다. 멀리 봐서는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버나드 토믹(세계 36위), 맷 에브던(75위), 크리스 구초네(383위)가 포진해 있는 호주팀은 강호. 지금은 300위권의 구초네도 한때 세계 60위권 선수였다. 반면 한국 선수 중 순위가 앞선 이는 세계 730위의 정석영(19·건국대·사진)이다. 조민혁(25·국군체육부대)은 군 복무 중이라 국제 대회에 나가지 못해 순위가 없다. 전영대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 말마따나 “창피만 안 당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대회 전 생각이었다.
하지만 주눅들지 않았다. 정석영과 조민혁, 설재민(22·복식 1175위)은 혼신의 힘을 다하며 상대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0-40보다는, 30-40, 40-40의 접전 상황이 많았다. 마지막날 3단식 주자로 나선 나정웅(20·부천시청·842위)이 데이비스컵 첫 출전에 부담을 느꼈는지 0-2(2:6/1:6)로 완패한 것만 빼면 아쉬움은 없다.
무엇보다 조민혁이 눈부셨다. 첫날 토믹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던 조민혁은 4단식 상대였던 마린코 마토셰비치(27·121위)와의 대결에서 3차례나 상대 서비스 게임을 깼다. 1-2(2:6/6:2/0:6)로 졌지만 팽팽한 듀스 상황이 많았다. 라프터 호주팀 감독은 “코트에서 열정이 넘쳤고 패싱샷이 환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조민혁은 “이번에 많이 배웠다. 부족한 것을 알았으니 다음번에는 더 잘하고 싶다”고 했다. 7일 복식경기에서 한국이 첫 세트를 따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설재민은 “조금만 더 하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2013년 다시 지역 예선 1회전을 치르게 된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호주는 9월 경기에서 월드그룹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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