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퀸출신 3인방, 다시 한번 정상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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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5-05 11:58 조회7,650회 댓글0건본문
'테니스 여왕'자리에 오른 바 있는 3명의 '테니스 퀸' 출신이 1회전 관문을 기볍게 넘고 여왕 자리 복귀를 위한 항해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2008년 자국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우승을 비롯, 같은 해 한국의 한솔코리아오픈 단식 우승∙복식 준우승으로 국내 팬에게도 잘 알려진 '러시아 미녀 테니스군단' 출신의 2번 시드 마리아 키릴렌코(25∙러시아), 2008∙2009년 프랑스오픈 여자복식을 2연패했던'복식 여왕' 아나벨 메디나 가리구에스(30∙스페인), 2006도하아시안게임 단∙복식을 석권했던 5번 시드 정지에(29∙중국)가 에스토릴오픈 서전을 장식하고 여자부 단식 2회전에 올랐다.
키릴렌코는 2일 새벽(한국시각)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벌어진 남녀프로테니스(ATP-WTA) 투어 에스토릴오픈 여자부 단식 1회전서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우크라이나 태생의 엘레나 발타차(29∙영국)에게 2-0(7-6(8/6), 6-1)으로 다소 힘겹게 승리했다.
키릴렌코는 첫 세트에선 상대의 적극 공세에 타이브레이크까지 허용하는 등 1시간에 걸쳐 고전하다, 2세트들어 본연의 컨디션을 회복해 45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3번 시드의 메디나 가리구에스는 역시 시드 배정을 못 받았지만 두 차례나 독일선수권을 차지한 바 있는 복병 크리스티나 바로이스(31∙독일)를 2-0(6-4, 6-1)으로 일축했다.
정지에도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4∙러시아)를 2-0(6-3, 6-1)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한편 이날 함께 벌어진 남자부 단식 1회전서는 2010년 우승자 알베르트 몬타네스(32∙스페인)가 2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며 2회전에 올랐다.
몬타네스는 이날 경기서 호주의 신예 매튜 에브덴(25)을 2-0(6-2, 6-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