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대회 자비네 리지키 상대 선수의 괴성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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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6-28 14:29 조회8,314회 댓글0건본문
리지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단식 2회전 보야나 요바노프스키(117위·세르비아)와의 경기를 마친 뒤 "너무 소리를 크게 지르니 공이 라켓에 맞는 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접전 끝에 2-1(3-6 6-2 8-6) 승리를 거둔 리지키는 "바로 이럴 때 적용하라고 규정이 있는 것이다. 나도 가끔 소리를 내지만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테니스 규정에는 플레이에 영향을 줄 정도로 크게 소리를 지를 경우 심판이 상대 선수의 득점을 인정할 수 있게 돼 있다.
여자 테니스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등 샷을 날릴 때 큰 소리를 지르는 선수들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리나, 올림픽 때는 빨간 유니폼 입어볼까
0...지난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리나(11위·중국)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빨간색 유니폼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올해 런던 올림픽은 윔블던이 열리는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펼쳐진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윔블던은 복장 규정이 엄격해 출전 선수들이 모두 흰색 유니폼을 입어야 하지만 올림픽에서는 같은 장소에서 형형색색의 옷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윔블던 2회전에서 탈락한 리나는 "100년이 넘도록 흰색 유니폼의 전통이 이어진 이곳에서 다른 색깔의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된다. 선수마다 자기 나라를 상징하는 색깔의 옷을 입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에라니, 7초 만에 1회전 통과
0...올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사라 에라니(10위·이탈리아)가 불과 7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6일 시작된 코코 밴더웨이(132위·미국)와의 여자단식 1회전 경기는 에라니가 매치 포인트를 잡은 가운데 비 때문에 다음 날로 미뤄졌다.
다음 날 다시 코트에 마주 선 에라니와 밴더웨이는 수 분간 몸을 풀고 경기를 속개했으나 어이없게도 밴더웨이의 더블폴트로 경기 시작 후 7초 만에 끝났다. 에라니의 2-0(6-1 6-3)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