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 대회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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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04 15:53 조회10,415회 댓글0건본문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윔블던 대회 이번 윔블던 대회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런던올림픽 테니스가 열리는 장소가 바로 테니스의 성지 윔블던 대회가 열리고 있는 곳이라
전 세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윔블던 대회를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윔블던 대회의 이슈들을 살펴볼까요?
<윔블던 이슈 첫 번째 - 영국선수의 우승>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5ㆍ테니스 세계랭킹4위)가 76년 만에 "영국에 윔블던 우승컵을 바칠 수 있을까?" 하고
많은영국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앤디 머레이는 1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단식 3회전에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27ㆍ키프로스ㆍ42위)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무사히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윔블던은 다른 윔블던보다 다른 이유가 영국에서 런던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윔블던 테니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윔블던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 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머레이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앤디 로딕(미국)과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결승티켓을 내주며
윔블던 결승 과정에서 쓴맛을 맛봐야 했습니다.
앤디 머레이(영국/ 테니스 세계랭킹 4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테니스 세계랭킹 1위), 나달(스페인/테니스세계랭킹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테니스세계랭킹3위)와 함께 남자단식부분에서 '빅4'로 대접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우승컵이 없는
머레이에게 실력에 비해 과대평가라고 지적한 전문가들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남자테니스에서 머레이는 이렇다할 대회 우승을 하지 못해 '빅4'가 아니라 빅3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가운데 머레이의 다음 상대는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테니스 세계랭킹18위)와의 대결에서 머레이가 상대 전적에서
5승1패로 매우 우세한 상황이 되어 있어서 영국 국민들이 4강 더 나아가 결승까지 올라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윔블던 이슈 두 번째 - 강자의 탈락>
프랑스 오픈을 우승하며 프랑스 오픈 최다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나달선수는 유독 잔디코트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에도 이런 징크스는 어김없이 발휘가 되었다고 합니다.
남자 테니스 세계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9일(한국시각) 윔블던 대회 남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100위 루카스 로솔(체코)에게
2-3으로 역전패를 당해 그대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고 합니다.
나달은 지난 2005년 윔블던 2회전에서 탈락한 적이 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100위권 선수에게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나달에게 굴욕을 안긴 로솔은 그 동안 한 번도 메이저 3회전 이상 오르지 못한 무명선수였다고 하네요.
한편, 여자부에서 여자 테니스세계 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테니스 세계랭킹 7위·덴마크)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타미라 파세크(37위·오스트리아)에게 1-2로 패배해 1회전 탈락을 겪었고
현재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마리아 샤라포바 선수 역시 윔블던 여자 단식 4회전(16강전)에서 세계랭킹 15위
사비네 리시키(23·독일)에게 0-2로 완패하며 현재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는데요.
샤라포바 선수는 6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2002년 세레나 윌리엄스(31·미국)이후 처음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동시
석권을 노렸던 샤라포바는 아쉬움을 남기며 탈락을 했습니다.
<윔블던 이슈 세 번째 - 새로운 기록>
여자단식에서 야로슬라바 시베도바(25ㆍ카자흐스탄ㆍ65위)가 메이저대회 사상 최초로 무실점 세트 기록을 세우게 되었는데요.
시베도바는 사라 에라니(25ㆍ이탈리아ㆍ10위)를 3회전에서 2-0(6-0 6-4)으로 이기는 과정에서 시베도바는 1세트에서
24포인트를 모두 따내 에라니에게 한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은 '골든 세트'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 골든 세트 - 테니스 한 세트에서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하는 것
이러한 메이저 대회에서의 골든 세트 기록은 시베도바가 처음 기록하게 되었고 투어 대회에서는 1983년 빌 스캔론(미국)이
마르코스 호세바르(브라질)를 상대로 2-0(6-2 6-0) 승리를 때 당시 2세트에서 '골든 세트'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강자들의 이른 탈락과 윔블던 테니스 대회의 진기한 기록이 쓰여지고 있는 2012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앞으로 누가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될 지 재미있어 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