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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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04 11:06 조회8,952회 댓글0건본문
앤디 머레이(4위·영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1천606만파운드·약 290억원)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머레이는 3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마린 칠리치(18위·크로아티아)를 3-0(7-5 6-2 6-3)으로 완파했다.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영국 남자 선수로는 76년 만에 윔블던 단식 정상을 노리는 머레이는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9위·아르헨티나)의 4회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영국 선수가 윔블던뿐 아니라 4개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남자단식을 제패한 것은 1936년 페리가 마지막이다.
머레이는 2008년 US오픈과 2010년, 2011년 호주오픈 결승까지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윔블던에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4강까지 진출했으나 결승에 오른 적은 없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2회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머레이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나 로저 페데러(3위·스위스)와는 결승에서나 만나게 돼 있어 올해를 결승 진출의 좋은 기회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