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치, 5시간31분 혈전 끝에 '미소'…세레나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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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02 10:35 조회7,847회 댓글0건본문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사상 두번째 긴 경기가 나왔다.
마린 칠리치(18위·크로아티아)는 1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3회전에서 샘 쿼레이(64위·미국)를 3-2(7-6 6-4 6-7 6-7 17-15)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무려 5시간31분 동안 경기해 윔블던 사상 두번째 최장시간을 기록했다.
남자 테니스 최장시간 경기는 윔블던에서 나왔다. 지난 2010년 존 이스너(미국)과 니콜라스 마후(프랑스)가 맞붙은 남자 단식 1회전은 승부가 나는데 11시간5분이 걸렸다. 당시 6월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에 걸쳐 경기가 벌어졌다. 당시 이스너가 3-2(6-4 3-6 6<7>-7 7-6<3> 70-68)로 이겼다.
이날 경기가 일몰 등의 이유로 미뤄졌다면 실리치와 쿼레이는 3일 경기를 재개해야했다. 윔블던은 전통적으로 대회 중간에 끼는 일요일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실리치는 혈전 끝에 승리를 일궈내면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윔블던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실리치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010년 호주오픈 4강 진출이다.
실리치는 "조금 피곤하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이를 통과하게 돼 기쁘다"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10분이나 15분 정도 경기를 더 하면 경기가 이틀이나 밀리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쿼레이는 "이 경기가 기록으로 남지 않도록 해준 이스너와 마후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5)는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42위 마르코스 바그다티스(27·키프로스)를 3-1(7-5 3-6 7-5 6-1)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머레이는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윔블던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영국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머레이는 윔블던에서 2009년부터 3년 연속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5위 데이비드 페러(30·스페인)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25위 앤디 로딕(30·미국)을 3-1(2-6 7-6<8> 6-4 6-3)로 꺾었다.
아시아 남자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랭킹 20위 니시코리 게이(23·일본)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9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24·아르헨티나)에 0-3(3-6 6<3>-7 1-6)으로 져 탈락했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26·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세계랭킹 100위 루카스 로솔(27·체코)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30위 필립 콜슈라이버(29·독일)에 0-3(2-6 3-6 6<6>-7)으로 패배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1·미국)가 세계랭킹 27위 정제(29·중국)를 2-1(6<5>-7 6-2 9-7)로 힘겹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시간28분간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따낸 윌리엄스는 서브에이스를 무려 23개나 뽑아냈다. 윔블던 여자 단식 사상 최다 기록이다.
2010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후 건강 문제 때문에 좀처럼 대회에 나서지 못헀던 윌리엄스는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만약 이번에 정상에 오른다면 개인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윌리엄스는 "반드시 이 경기를 이기고 싶었다. 한 포인트를 따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가장 첫 번째 목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깜짝 우승을 일궈낸 페트라 크비토바(22·체코)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53위 바르바라 레프첸코(26·미국)를 2-0(6-1 6-0)으로 완파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3·벨라루스)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178위 야나 체펠로바(19·슬로바키아)를 2-0(6-3 6-3)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마린 칠리치(18위·크로아티아)는 1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3회전에서 샘 쿼레이(64위·미국)를 3-2(7-6 6-4 6-7 6-7 17-15)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무려 5시간31분 동안 경기해 윔블던 사상 두번째 최장시간을 기록했다.
남자 테니스 최장시간 경기는 윔블던에서 나왔다. 지난 2010년 존 이스너(미국)과 니콜라스 마후(프랑스)가 맞붙은 남자 단식 1회전은 승부가 나는데 11시간5분이 걸렸다. 당시 6월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에 걸쳐 경기가 벌어졌다. 당시 이스너가 3-2(6-4 3-6 6<7>-7 7-6<3> 70-68)로 이겼다.
이날 경기가 일몰 등의 이유로 미뤄졌다면 실리치와 쿼레이는 3일 경기를 재개해야했다. 윔블던은 전통적으로 대회 중간에 끼는 일요일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실리치는 혈전 끝에 승리를 일궈내면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윔블던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실리치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010년 호주오픈 4강 진출이다.
실리치는 "조금 피곤하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이를 통과하게 돼 기쁘다"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10분이나 15분 정도 경기를 더 하면 경기가 이틀이나 밀리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쿼레이는 "이 경기가 기록으로 남지 않도록 해준 이스너와 마후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5)는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42위 마르코스 바그다티스(27·키프로스)를 3-1(7-5 3-6 7-5 6-1)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머레이는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윔블던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영국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머레이는 윔블던에서 2009년부터 3년 연속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5위 데이비드 페러(30·스페인)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25위 앤디 로딕(30·미국)을 3-1(2-6 7-6<8> 6-4 6-3)로 꺾었다.
아시아 남자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랭킹 20위 니시코리 게이(23·일본)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9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24·아르헨티나)에 0-3(3-6 6<3>-7 1-6)으로 져 탈락했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26·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세계랭킹 100위 루카스 로솔(27·체코)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30위 필립 콜슈라이버(29·독일)에 0-3(2-6 3-6 6<6>-7)으로 패배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1·미국)가 세계랭킹 27위 정제(29·중국)를 2-1(6<5>-7 6-2 9-7)로 힘겹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시간28분간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따낸 윌리엄스는 서브에이스를 무려 23개나 뽑아냈다. 윔블던 여자 단식 사상 최다 기록이다.
2010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후 건강 문제 때문에 좀처럼 대회에 나서지 못헀던 윌리엄스는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만약 이번에 정상에 오른다면 개인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윌리엄스는 "반드시 이 경기를 이기고 싶었다. 한 포인트를 따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가장 첫 번째 목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깜짝 우승을 일궈낸 페트라 크비토바(22·체코)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53위 바르바라 레프첸코(26·미국)를 2-0(6-1 6-0)으로 완파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3·벨라루스)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178위 야나 체펠로바(19·슬로바키아)를 2-0(6-3 6-3)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