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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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24 14:49 조회7,731회 댓글0건본문
현역 아니 역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리우는 Roger Federer 는 임팩트 순간은 물론 팔로드루 동안에도 시선이 고정되어 있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그의 백헨드는 헤드업이 되지 않아서 골프의 타이거 우즈가 "점마는 골프해도 잘 할 끼다. 다행이다. 고마 테니스나 치뿌라." 라고 했다더군요^^.
자기 손으로 직접 공을 치는 것도 아니고 기다란 라켓으로 날아오는 공을 맞춰야 하는 테니스에서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정확하게 공을 치기 위해서는
1. 공을 잘 봐야 하고,
2. 라켓을 잘 휘둘러야 합니다.
라켓을 잘 휘두르는 것은 스윙에 해당하므로 다음 기회에 스윙에 대해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공을 '잘 보는 것'에 대해서 좀 적어보겠습니다.
공을 잘 보기 위해서는,
1. 상대방의 자세와 위치를 잘 본다. --> 테니스는 몸의 역동적인 꼬임과 풀림에 의해서 타구를 날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자세와 위치에 따라 타구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2. 날아오는 공의 구질을 파악한다. --> 마찬가지로 구질 또한 자세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합니다.
3. 내가 칠 타구의 구질과 방향, 세기를 결정한다. --> 자기가 치는 공을 당연히 예측해야 하지만....가끔 자기도 예측하지 못한 샷을 칠 때가 있지요 ㅎㅎ. 전문용어로는 '뽀로꾸'라고 합니다만....험 험.
어쨋거나 이 세가지가 임펙트 직전에 머릿속에 입력되어야 합니다. 볼머신으로 연습하면 1번과 2번을 연습할 수가 없습니다. 히팅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시력을 '동체시력(dynamic visual acuity: DVA) '이라고 하는데, F1 렐리의 황제 마이클 슈마허의 동체시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 동체시력이 좋으면 구기 종목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슈마허가 자선 축구 시합에서 골 넣는 장면은 우리나라 국대 스트라이커들이 본받아야 할 정도로 정확하고 날카로왔지요. 테니스에서도 동체시력이 중요한데, 이 동체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히팅 파트너에게 네트 너머에서 공을 쳐달라고 하고 쇼트 넣는 연습을 계속 하면 됩니다.
보통 선수 출신들이 아마츄어와 시합할 때, 강타 보다는 방향을 바꾸는 앵글샷이나 쇼트를 많이 구사하는데......강타를 때리기가 미안해서이기도 하지만 쇼트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므로 아무나 못하는 샷입니다 (느그들 백날 해봐야 이거 안된다잉~ ㅋㅋ. 세게 친다고 2 점 주나??).
쇼트를 잘 하기 위해서는 공과 라켓의 면을 잘 만들어야 하고, 힘조절도 잘 해야 하고, 자세도 좋아야 하지요. 날아오는 공을 모두 쇼트로 원하는 곳에 떨굴 정도가 되면 본격적인 테니스 시합에서 상당히 유리합니다. 그러므로 테니스 연습을 할 때, 그라운드 스트로크 보다는 쇼트 연습을 먼저 하는 것이 볼에 대한 터치와 동체시력을 향상시키는데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자기 손으로 직접 공을 치는 것도 아니고 기다란 라켓으로 날아오는 공을 맞춰야 하는 테니스에서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정확하게 공을 치기 위해서는
1. 공을 잘 봐야 하고,
2. 라켓을 잘 휘둘러야 합니다.
라켓을 잘 휘두르는 것은 스윙에 해당하므로 다음 기회에 스윙에 대해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공을 '잘 보는 것'에 대해서 좀 적어보겠습니다.
공을 잘 보기 위해서는,
1. 상대방의 자세와 위치를 잘 본다. --> 테니스는 몸의 역동적인 꼬임과 풀림에 의해서 타구를 날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자세와 위치에 따라 타구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2. 날아오는 공의 구질을 파악한다. --> 마찬가지로 구질 또한 자세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합니다.
3. 내가 칠 타구의 구질과 방향, 세기를 결정한다. --> 자기가 치는 공을 당연히 예측해야 하지만....가끔 자기도 예측하지 못한 샷을 칠 때가 있지요 ㅎㅎ. 전문용어로는 '뽀로꾸'라고 합니다만....험 험.
어쨋거나 이 세가지가 임펙트 직전에 머릿속에 입력되어야 합니다. 볼머신으로 연습하면 1번과 2번을 연습할 수가 없습니다. 히팅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시력을 '동체시력(dynamic visual acuity: DVA) '이라고 하는데, F1 렐리의 황제 마이클 슈마허의 동체시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 동체시력이 좋으면 구기 종목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슈마허가 자선 축구 시합에서 골 넣는 장면은 우리나라 국대 스트라이커들이 본받아야 할 정도로 정확하고 날카로왔지요. 테니스에서도 동체시력이 중요한데, 이 동체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히팅 파트너에게 네트 너머에서 공을 쳐달라고 하고 쇼트 넣는 연습을 계속 하면 됩니다.
보통 선수 출신들이 아마츄어와 시합할 때, 강타 보다는 방향을 바꾸는 앵글샷이나 쇼트를 많이 구사하는데......강타를 때리기가 미안해서이기도 하지만 쇼트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므로 아무나 못하는 샷입니다 (느그들 백날 해봐야 이거 안된다잉~ ㅋㅋ. 세게 친다고 2 점 주나??).
쇼트를 잘 하기 위해서는 공과 라켓의 면을 잘 만들어야 하고, 힘조절도 잘 해야 하고, 자세도 좋아야 하지요. 날아오는 공을 모두 쇼트로 원하는 곳에 떨굴 정도가 되면 본격적인 테니스 시합에서 상당히 유리합니다. 그러므로 테니스 연습을 할 때, 그라운드 스트로크 보다는 쇼트 연습을 먼저 하는 것이 볼에 대한 터치와 동체시력을 향상시키는데 더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