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힘내라, 워즈니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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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25 10:54 조회6,984회 댓글0건본문
2011년 US오픈 골프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런던 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에 출전하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를 응원하러 영국 윔블던을 찾았다.
22일(현지시간) 끝난 브리티시오픈을 마친 매킬로이는 23일 런던 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올잉글랜드클럽을 방문해 연습 중인 워즈니아키를 응원했다.
둘은 매킬로이가 US오픈에서 우승한 뒤부터 교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사이다.
그는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올림픽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는 매킬로이는 "4년 뒤 올림픽에서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아일랜드 시민권을 갖고 있는 매킬로이는 영국이나 아일랜드 대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올림픽 출전에 도전할 수 있다.
그는 마스터스나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의 비중을 비교해달라는 말에 "지금은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에 처음 포함된 상황이라 비교하기 어렵다"며 "전 세계 골프계에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는 사실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29일까지 런던에 머물 예정인 그는 "개막식에도 참석하고 싶고 워즈니아키의 첫 경기도 관전하겠다"고 말했다.
8월 초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미국에 가서도 TV로 올림픽 중계 시청을 빼먹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