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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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01 11:08 조회6,881회 댓글0건본문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된 선수들이 잇따라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조 윌프리드 총가(세계랭킹 6위·프랑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마르틴 클리잔(52위·슬로바키아)에게 1-3(4-6 6-1 1-6 3-6)으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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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16강까지 오른 이후 5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단식 2회전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4위)는 마리아 호세 마르티네스 산체스(108위·스페인)를 2-0(6-2 6-4)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올해 윔블던과 런던올림픽 여자단식을 석권한 세리나는 이날 더블폴트 6개를 기록하는 등 마르티네스 산체스(12개)보다 두 배나 많은 실책(24개)을 쏟아냈다.
그러나 최고 시속 187㎞의 강한 서브로 서브 에이스를 11개를 기록해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킴 클레이스터르스(25위·벨기에)도 여자단식 2회전에서 로라 롭슨(89위·영국)에 0-2로 졌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클레이스터르스는 밥 브라이언(미국)과 함께 나온 혼합복식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클레이스터르스는 지난 2005년, 2009, 2010년 US오픈에서 여자단식에서 3차례나 정상에 오른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는 남자단식 32강에 올랐다.
페더러는 남자단식 2회전에서 비외른 파우(83위·독일)를 3-0(6-2 6-3 6-2)으로 물리쳤다.
서브 에이스 15개를 터뜨린 페데러는 1시간30분 만에 파우를 돌려세우고 US오픈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