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리나·니시코리, 2회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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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8-28 10:16 조회7,491회 댓글0건본문
샤라포바도 1회전서 칭크 완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시아 선수 가운데 남녀프로테니스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리나(8위·중국)와 니시코리 게이(18위·일본)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2천552만6천 달러·약 288억원)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리나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헤더 왓슨(71위·영국)을 2-0(6-2 6-3)으로 물리쳤다.
리나가 2세트 게임스코어 5-3으로 앞선 가운데 비가 내려 약 2시간30분간 중단됐던 경기는 재개된 이후 3분 만에 리나가 한 게임을 더 따내면서 마무리됐다.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던 리나는 케이시 델라쿠아(92위·호주)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남자단식에 출전한 니시코리 역시 1회전에서 기도 안드레오치(222위·아르헨티나)를 3-0(6-1 6-2 6-4)으로 완파하고 64강에 올랐다. 19살이던 2008년 US오픈 단식 16강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던 니시코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리나와 마찬가지로 첫 판에 짐을 싸야 했다.
니시코리는 세계 랭킹 179위 팀 스미첵(미국)과 3회전 진출을 다투게 돼 초반 대진운이 따르고 있다.
여자단식에서는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와 '디펜딩 챔피언' 사만다 스토서(7위·호주)가 나란히 2회전에 안착했다.
샤라포바는 멜린더 칭크(88위·헝가리)를 2-0(6-2 6-2)으로 돌려세웠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스토서 역시 페트라 마르티치(64위·크로아티아)를 2-0(6-1 6-1)으로 꺾고 몸을 풀었다.
샤라포바의 2회전 상대는 루르드 도밍게스 리노(78위·스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