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비토바, 뉴헤이번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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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8-27 13:59 조회7,002회 댓글0건본문
페트라 크비토바(5위·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뉴헤이번오픈(총상금 63만7천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크비토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마리야 키릴렌코(14위·러시아)를 2-0(7-6<9> 7-5)으로 물리쳐 우승 상금 10만7천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끌려가던 크비토바는 이후 내리 5게임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 런던올림픽 단식 8강에서 키릴렌코에게 당한 패배를 되갚았다.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크비토바는 이달 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끝난 로저스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최근 3주 사이에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해 27일 시작되는 US오픈 전망을 밝혔다.
크비토바는 US오픈 1회전에서 폴로나 헤르초그(63위·슬로베니아)와 맞붙는다.
2008년 9월 서울에서 열린 한솔코리아오픈 이후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이 없는 키릴렌코는 남자친구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 알렉스 오베츠킨이 응원하는 가운데 2시간 7분간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키릴렌코의 US오픈 1회전 상대는 섀넬 스키어퍼스(42위·남아공)다.
한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총상금 55만3천125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존 이즈너(10위·미국)가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를 2-1(3-6 6-4 7-6<9>)로 물리쳤다.
이즈너는 마지막 3세트에서 세 차례나 베르디흐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줬으나 위기를 잘 넘기고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