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도 컴퓨터 판정 ‘호크 아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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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05 11:22 조회8,826회 댓글0건본문
테니스 공의 인·아웃을 컴퓨터로 판정하는 ‘호크 아이’ 시스템이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된다.
오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개막할 국내 유일의 세계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인 ‘2012 KDB 코리아오픈’에서다. 대회를 주관하는 JMS 이진수 대표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호크 아이가 시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정확한 판정뿐 아니라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의 눈’이라는 의미인 호크 아이는 천장 등에 설치해놓은 카메라 10개로 공의 궤적과 낙하점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시스템이다. 2006년부터 굵직한 대회에 대부분 적용되면서 판정시비를 없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개막할 국내 유일의 세계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인 ‘2012 KDB 코리아오픈’에서다. 대회를 주관하는 JMS 이진수 대표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호크 아이가 시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정확한 판정뿐 아니라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의 눈’이라는 의미인 호크 아이는 천장 등에 설치해놓은 카메라 10개로 공의 궤적과 낙하점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시스템이다. 2006년부터 굵직한 대회에 대부분 적용되면서 판정시비를 없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크 아이를 코리아오픈에 도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만달러 정도. 이 대표는 “LED 전광판을 따로 설치하는 등 적잖은 돈이 들어간다”면서도 “총상금이 22만달러에서 50만달러로 크게 오르는 등 대회가 격상됨에 따라 호크 아이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호크 아이는 선수가 세트당 최대 세 번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게임 스코어 6-6에서 타이 브레이크가 되면 한 차례 기회가 더 주어진다. 선수가 어필한 게 호크 아이 판정과 같으면 신청횟수는 줄지 않는다. 선수가 호크 아이를 신청하는 행위를 ‘챌린지’라고 한다. 챌린지는 선수가 손이나 손가락을 드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이 선에 조금이라도 걸치면 ‘인’이다. 호크 아이 결과는 번복될 수 없다.
4대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총상금이 200만달러가 넘는 국제대회는 13개 정도 있다. 그 대회 대부분 의무적으로 호크 아이를 쓴다. 다만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호크 아이를 쓰지 않는 대회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이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선수가 재심을 요구할 경우 주심이 코트로 내려와 공이 떨어진 지점과 자국을 직접 확인하고 날아간 궤적 등을 감안해 최종 판결을 내린다.
호크 아이는 선수가 세트당 최대 세 번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게임 스코어 6-6에서 타이 브레이크가 되면 한 차례 기회가 더 주어진다. 선수가 어필한 게 호크 아이 판정과 같으면 신청횟수는 줄지 않는다. 선수가 호크 아이를 신청하는 행위를 ‘챌린지’라고 한다. 챌린지는 선수가 손이나 손가락을 드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이 선에 조금이라도 걸치면 ‘인’이다. 호크 아이 결과는 번복될 수 없다.
4대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총상금이 200만달러가 넘는 국제대회는 13개 정도 있다. 그 대회 대부분 의무적으로 호크 아이를 쓴다. 다만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호크 아이를 쓰지 않는 대회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이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선수가 재심을 요구할 경우 주심이 코트로 내려와 공이 떨어진 지점과 자국을 직접 확인하고 날아간 궤적 등을 감안해 최종 판결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