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니아키·키릴렌코, 코리아오픈 테니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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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03 17:01 조회7,802회 댓글0건본문
전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와 13위 마리아 키릴렌코가 2012 KDB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한다.
현재 세계랭킹 9위로 처진 워즈니아키는 올해 초까지 67주간 1위를 지켰던 세계 정상급 선수다.
남자 골프 선수인 로리 매킬로이와 공인된 연인 사이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워즈니아키 외에도 런던올림픽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도 코리아오픈에 참가한다.
2008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키릴렌코는 현재 자신의 역대 최고 세계랭킹인 13위로 올해 실력이 정점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호크 아이 시스템이 도입된다.
호크 아이 시스템은 경기장에 설치된 10개의 카메라로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찍어 공의 궤적을 판독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006년 테니스 경기에 도입됐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경기에 선을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인 이진수 대표는 "호크 아이 시스템을 설치하는 데 1억원 이상 소요되지만 정확한 판정과 관중의 재미를 위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부터는 지난 8년간 타이틀스폰서를 해온 한솔그룹 대신 KDB금융그룹이 새롭게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총상금도 22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오르는 등 대회 규모도 확장됐다.
2012 KDB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